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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갤럭시 S25 울트라 1년 써본 뒤 느낀 점, 지금 S26 기다릴 필요 있을까

by 코스티COSTI 2026. 2. 7.

시작하며

갤럭시 S26 출시 소식이 슬슬 들리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이 생긴다.

“지금 S25 울트라를 사도 될까, 아니면 한 번 더 기다려야 할까.”

나는 갤럭시 S25 울트라를 출시 직후부터 1년 넘게 사용했다.

업무, 이동, 사진 촬영, 게임, 통화까지 일상 대부분을 이 한 대로 해결해 왔다.

스펙표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꽤 쌓였고, 이 시점이면 정리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1. 손에 쥐었을 때 바로 느껴지는 사용성 이야기

처음 만졌을 때 감탄과 부담이 동시에 오는 기기다.

(1) 화면은 확실히 좋다, 반사방지 코팅 차이는 분명하다

실내보다 야외에서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

① 햇빛 아래에서 체감되는 차이

  • 밝은 날 야외에서도 화면이 잘 보인다
  • 같은 밝기 설정인데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 일반 모델과 나란히 두면 차이가 바로 드러난다

② 글 읽는 시간이 긴 사람에게 유리

  • 지도, 메신저, 기사 볼 때 반사 스트레스가 적다
  • 화면 크기와 시인성이 합쳐져 가독성은 상당히 좋다

다만, 이 장점은 큰 화면을 감수할 수 있을 때만 유효하다.

(2) 그립감과 무게, 1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부분

이 부분은 호불호가 아니라 거의 체력 문제다.

① 한 손 사용은 솔직히 불편하다

  • 손이 작은 편이 아니어도 한 손 조작은 부담
  • 상단 알림바 접근이 쉽지 않다

② 무게는 계속 의식된다

  • 생폰 상태에서도 묵직하다
  • 케이스까지 씌우면 체감이 더 커진다
  • 누워서 화면 볼 때 손목 부담이 쌓인다

 

한 손 사용 보완 방법

  • 원핸드 오퍼레이션 기능 활용
  • 제스처로 뒤로 가기, 캡처, 알림바 호출 가능
  • 설정만 잘 해두면 생각보다 자주 쓰게 된다

 

2. S펜, 기대와 실제 활용 사이의 거리

울트라 라인업을 고르는 이유 중 하나가 S펜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담백하다.

(1) 가장 유용한 용도는 의외로 이것이었다

① 원격 촬영 셔터

  • 휴대폰을 멀리 두고 사진 촬영 가능
  • 단체 사진이나 삼각대 사용 시 편리

② 그 외 활용은 제한적

  • 필기는 키보드 입력이 더 편한 경우가 많다
  • 메모보다는 가끔 낙서나 그림 용도

결론적으로, S펜은 자주 쓰는 도구라기보다는 있으면 가끔 쓰는 기능에 가깝다.

이걸 핵심 이유로 구매하면 기대치 조절이 필요하다.

 

3. 소리와 진동, 의외로 갈리는 만족 포인트

이 부분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다.

(1) 진동은 약하다

① 놓치기 쉬운 상황이 생긴다

  • 책상 위 매트 위에서는 진동 인지가 어렵다
  • 중요한 전화나 알림을 놓친 경험이 있다

(2) 스피커는 확실히 좋아졌다

① 음량보다 ‘풍성함’이 다르다

  • 영상, 음악 재생 시 공간감이 느껴진다
  • 손으로 가려도 소리가 답답하지 않다

 

4. 1년 지나서 확인한 외관과 내구성

떨어뜨리는 편이라 이 부분은 꽤 중요했다.

(1) 프레임과 마감 상태

① 눈에 띄는 파손은 거의 없다

  • 케이스로 가려지지 않는 부분도 생활 기스 정도
  • 충전 포트 주변 마모도 적다

티타늄 프레임 덕분인지 내구성 체감은 좋은 편이다.

 

5. 카메라, 만족하지만 설정은 조절이 필요하다

스펙만 보면 압도적이지만, 그대로 쓰면 불편해질 수 있다.

(1) 고화소 촬영의 장단점

① 디테일은 확실하다

  • 동물 털, 건물 질감 표현이 뛰어나다
  • 확대해도 뭉개짐이 적다

② 저장 공간 압박

  • 몇 장만 찍어도 용량이 빠르게 줄어든다
  • 메신저 전송 시 파일 형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추천 설정

  • 일상 촬영은 5천만 화소
  • 특별한 장면에서만 고화소 사용

(2) 전면 카메라는 취향 차이가 크다

① 색감 성향

  • 전체적으로 차갑고 담백한 톤
  • 피부 요철이 비교적 잘 드러난다

이 부분은 후보정이나 조명으로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하지만,

셀피를 중요하게 본다면 직접 비교해보는 게 낫다.

 

6. AI 기능, 실제로 자주 쓰는 것만 남았다

많은 기능 중 살아남은 것들이다.

(1) 사진 편집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

① AI 지우개

  • 배경 인물, 전선 제거가 자연스럽다
  • 결과물 티가 적다
  • 여행 사진 정리에 특히 편하다

(2) 검색과 번역 관련 기능

① 서클 투 서치

  • 게임, 이미지 정보 찾을 때 빠르다

② 스크롤 번역

  • 외국어 댓글 많은 화면에서 편리
  • 하나씩 누를 필요가 없다

 

7. 성능과 배터리, 1년이 지나도 여유 있다

이 부분은 불만이 거의 없었다.

(1) 성능 체감

① 게임과 멀티태스킹

  • 프레임 드랍 거의 없다
  • 발열도 제한적이다

(2) 배터리 체감

① 하루 사용은 충분하다

  • 출근 후 퇴근까지 여유
  • 외출이 길어도 보조 배터리 생각이 덜 난다

② 충전 속도도 안정적

  • 짧은 외출 준비 시간에 체감이 좋다

 

8. 통화 관련 기능, 업무에서 특히 유용했다

이 부분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부러워할 만한 영역이다.

(1) 통화 녹음과 텍스트 변환

① 녹음 알림 없이 바로 기록

  • 업무 통화 시 부담이 적다

② 텍스트 요약 기능

  • 여러 통화 중 필요한 내용만 빠르게 확인
  • 키워드 중심 정리가 편하다

부동산, 영업, 상담 전화가 잦은 사람이라면 체감 차이가 크다.

 

9. 1년 써보니 알게 된 소소하지만 편한 기능들

알람 관리

  • 공휴일에는 자동으로 알람 비활성
  • 연차 사용 시 다음 날 알람 복귀 안내

실시간 정보 표시

  • 길 찾기 중 하차 정보 확인
  • 스포츠 경기 스코어 확인

이런 기능은 처음엔 모르고 지나가지만, 익숙해지면 없으면 불편하다.

 

10. 그래서 결론은 이렇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크고 무겁다.

이건 1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하지만

카메라 성능, 배터리 여유, 통화·AI 기반 편의 기능, 전반적인 처리 성능

이 네 가지를 중요하게 본다면 지금 기준에서도 부족함은 거의 없다.

곧 나올 S26을 기다리는 선택도 이해된다.

다만 변화 폭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많고, 현재 가격이 안정된 시점이라면

지금 구매해도 후회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큰 화면과 무게를 감수할 수 있다면,

굳이 1년을 더 기다리지 않아도 될 사람은 분명히 있다.

 

마치며

휴대폰은 스펙보다 내 사용 패턴과 맞는지가 더 중요하다.

손에 오래 들고 있는 기기라면 특히 그렇다.

지금 쓰는 폰에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아쉽다면

S25 울트라는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지다.

반대로 가벼움이 최우선이라면, 다른 방향을 고민하는 게 맞다.

이 글이 고민 정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다음 선택을 할 때 기준 하나쯤은 분명해졌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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