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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먹어볼 만했던 트레이더스 즉석식품 TOP5 솔직 비교

by 코스티COSTI 2026. 2. 14.

시작하며

요즘 대형마트 즉석식품 코너는 예전과 다르다. 예전에는 반찬 몇 가지 보충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작은 집들이나 명절 상차림도 대신할 수 있는 구성이 됐다.

나처럼 혼자 살거나, 간단히 손님을 초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이걸 다 집에서 해야 하나?”

“적당히 사서 깔끔하게 차리는 게 낫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에는 트레이더스에 가서 조리식품만 집중해서 골라봤다. 많이 담는 게 목적이 아니라, 다시 살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1. 장보기 전에 배부터 채운 이유

나는 배고픈 상태로 마트에 가면 판단이 흐려진다.

이건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그래서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베이크 하나로 진정부터 했다. 혈당이 안정되면 과소비가 줄어든다. 실제로 행동경제학 연구에서도 공복 상태에서의 소비는 충동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렇게 준비를 하고 즉석식품 코너로 들어갔다.

 

2. 오늘 고른 다섯 가지 메뉴

이번에 선택한 메뉴는 다음과 같다.

  • 훈제삼겹살
  • 순살족발
  • 양장피
  • 어향동고
  • 꼬막비빔밥&육전

가격대는 1만9,000원대부터 2만5,000원대까지.

밖에서 각각 주문하면 체감 비용은 더 올라간다.

 

3. 하나씩 먹어보며 정리한 평가

(1) 훈제삼겹살을 열었을 때

뚜껑을 여는 순간 훈연 향이 먼저 올라온다.

이 향이 이미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니 이런 점이 좋았다

  • 겉면이 살짝 바삭해지고 속은 촉촉하다
  • 기름이 과하지 않아 단독으로도 먹기 좋다
  • 간이 세지 않아 쌈장 없이도 완성된다

② 김치를 곁들이니 이렇게 달라졌다

  • 산미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 고기 단맛이 더 또렷해진다
  • 술안주로 바로 연결된다

나는 교대근무를 하던 시절, 피곤한 날엔 고기 한 점이 큰 위로였다. 그 기준에서 보면 이 삼겹살은 기본기가 탄탄하다.

 

(2) 순살족발은 편의성에서 점수를 받는다

뼈가 없다는 건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

① 좋았던 부분

  • 껍질 식감이 살아 있다
  • 간장 베이스라 호불호가 적다
  • 상 위에 올리기 편하다

② 아쉬웠던 부분

  • 일부 살코기 구간은 살짝 마른 느낌이 있다
  • 전자레인지보다는 찜 조리가 더 어울린다

족발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야 만족감이 높다. 그 기대치에서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3) 양장피는 구성 대비 가격이 매력적이다

양장피는 집에서 준비하기 번거로운 음식이다.

① 장점

  • 채소 양이 넉넉하다
  • 겨자소스가 과하지 않다
  • 가격 대비 푸짐하다

② 중식 매니아라면 느낄 수 있는 점

  • 해물 향에서 냉동 특유의 느낌이 있다
  • 오징어 비중이 적다

평소 짜장·짬뽕 위주로 먹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구성이다.

 

(4) 어향동고는 의외로 완성도가 높다

버섯 속에 소를 채워 튀긴 메뉴다. 손이 많이 간다.

① 왜 점수를 높게 줬는가

  • 에어프라이어 조리 후 바삭함이 잘 살아난다
  • 속이 꽉 차 있다
  • 집에서 만들기 번거롭다

② 참고할 점

  • 소스는 따뜻하게 데우면 더 낫다
  • 바로 먹는 게 식감 유지에 유리하다

마트 즉석식품에서 이 정도 메뉴를 본 건 흔치 않다. 희소성까지 고려하면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5) 꼬막비빔밥&육전은 구성은 좋지만 밥이 변수다

꼬막 양은 충분하다.

① 좋았던 점

  • 꼬막 식감이 살아 있다
  • 육전이 함께 들어 있어 상차림이 풍성해진다
  • 명절 분위기에 어울린다

② 아쉬웠던 점

  • 밥이 미리 지어진 질감이다
  • 비빔 소스를 추가해야 만족도가 올라간다

FAO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즉석식품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이유는 시간 대비 효율 때문이다. 다만 밥류는 ‘즉시 조리’와의 차이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 먹어본 메뉴를 이렇게 정리한다

  • 1위: 훈제삼겹살
  • 2위: 어향동고
  • 3위: 양장피
  • 4위: 순살족발
  • 5위: 꼬막비빔밥&육전

삼겹살은 기본기가 탄탄했고, 어향동고는 희소성에서 점수를 얻었다.

 

4. 상황별로 이렇게 고르면 무난하다

① 가족 모임 상차림이라면

  • 훈제삼겹살
  • 양장피
  • 어향동고

② 술안주 위주라면

  • 훈제삼겹살
  • 순살족발

③ 명절 느낌을 내고 싶다면

  • 꼬막비빔밥&육전

결국 기준은 하나다.

집에서 하기 번거로운가?

이 질문에 “그렇다”고 답이 나오면 사는 게 낫다.

 

마치며

트레이더스 즉석식품은 이제 단순한 반찬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외식의 대안이 된다.

다만 모든 메뉴가 다 만족스러운 건 아니다. 고기류는 비교적 안정적이고, 밥류는 기대치를 조금 낮추는 게 좋다.

명절이나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면 한 번쯤 즉석식품 코너를 천천히 둘러보길 권한다. 단, 배고픈 상태로 가면 나처럼 다섯 가지를 담게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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