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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갤럭시Z 트라이폴드2와 슬라이드폰, 2027년 전략 변화 읽기

by 코스티COSTI 2026. 3. 25.

시작하며

삼성이 또 한 번 실험적인 폼팩터에 손을 대고 있다. 3단으로 접히는 트라이폴드가 짧은 판매 기간을 마치고 물러났지만, 후속 모델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단순 콘셉트 제품인지, 아니면 정식 라인업으로 자리 잡을지. 나는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한다고 느꼈다.

 

1. 3개월 만에 사라졌던 3단 폴더블, 왜 그랬을까

나는 40대 중반이 되면서 신제품이 나오면 무조건 사기보다는 “이게 지속될 제품인가”를 먼저 본다. 트라이폴드 1세대가 짧은 기간에 판매를 종료한 건 분명 신호가 있었다.

(1) 애초에 정식 라인업이 아니었던 점이 컸다

처음부터 기술 시연 성격이 강했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① 판매보다 기술 과시에 무게가 실렸던 구조

  • 한정 수량 위주 판매
  • 손익보다는 기술 이미지 강화 목적
  • 가격 대비 실용성 논란

② 제조 비용 부담이 컸던 상황

  •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원가 압박
  • 복잡한 힌지 구조로 부품 단가 상승
  • 낮은 생산 수율 가능성

이런 조건이라면 장기 판매는 애초에 쉽지 않았을 거다. 나 역시 그때는 “이건 상징성 있는 모델” 정도로 받아들였다.

 

2. 트라이폴드2에서 달라질 부분은 결국 휴대성

이번에 흘러나오는 이야기의 핵심은 한 가지다. 더 얇고 더 가벼운 힌지다.

(1) 힌지 개선이 왜 중요한가

3단 폴더블은 구조상 겹치는 면이 두 번 생긴다. 그래서 두께와 무게가 관건이다.

① 새 힌지로 기대하는 변화

  • 전체 두께 감소
  • 무게 경량화
  • 접었을 때 그립감 개선

② 그래도 한계는 분명하다

  • 2단 폴더블보다 구조적으로 두꺼울 수밖에 없다
  • 내부 내구성 확보가 더 까다롭다
  • 배터리 배치 공간 제약

나는 과거 공인중개사로 일하던 시절, 무거운 태블릿을 들고 다니다가 결국 작은 기기로 바꾼 경험이 있다.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들고 다니기 불편하면 손이 안 간다. 트라이폴드2가 성공하려면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수준’에 얼마나 근접하느냐가 핵심이다.

 

3. 함께 개발 중이라는 슬라이드형 제품은 어떨까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슬라이드형 폰도 개발 중이다. 과거 CES에서 공개된 시제품처럼 자동 롤러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당기는 구조로 보인다.

나는 이 지점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본다.

(1) 왜 수동 슬라이드가 더 나을 수 있을까

① 구조 단순화로 내구성 확보 가능

  • 모터 제거로 고장 요소 감소
  • 내부 설계 공간 확보

② 두께 관리가 더 유리하다

  • 롤러 구조보다 얇게 설계 가능
  • 부품 수 감소

다만 출시 시점은 2027년에서 2028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트라이폴드2가 먼저 나오고, 시장 반응을 본 뒤 슬라이드형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4. 결국 관건은 가격, 그리고 ‘정식 라인업’ 여부

나는 신기술보다 가격 포지션을 먼저 본다. 이 제품이 또 한 번 ‘쇼케이스’ 성격이라면 가격은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1) 쇼케이스 모델로 나오면 생길 수 있는 일

① 가격 방어가 어렵다

  • 생산량 제한
  • 원가 부담 반영
  • 마케팅 중심 전략

② 소비자 선택 폭이 좁다

  • 색상·용량 제한
  • 유통 채널 제한

 

(2) 정식 라인업으로 편입된다면 달라질 점

① 가격 전략이 현실화될 가능성

  • 대량 생산 전제
  • 통신사 보조금 확대
  • 글로벌 동시 출시

② 후속 모델 지속성 확보

  • 액세서리 생태계 확장
  • 앱 최적화 지원 강화

이 차이는 꽤 크다. 한 번 사고 끝나는 제품인지, 아니면 2년 뒤에도 계보가 이어질 제품인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5. 나는 이런 사람이라면 고민해볼 만하다고 본다

40대가 되니 스마트폰 하나로 일, 콘텐츠 소비, 문서 확인까지 다 처리한다. 화면이 커지면 확실히 편하다. 다만 무게와 두께가 부담이면 결국 서랍행이다.

 

📱 이런 상황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하다

  • 태블릿을 따로 들고 다니기 번거로운 사람
  • 멀티태스킹을 자주 하는 직장인
  • 새로운 폼팩터에 거부감이 없는 얼리어답터

반대로 가벼움과 주머니 착용감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사람이라면 2단 폴더블이나 일반 바형 모델이 더 현실적이다.

 

마치며

트라이폴드2는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 다만 이번에는 ‘전시용 모델’이 아니라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나는 출시 시점에 가격과 두께, 그리고 정식 라인업 여부를 먼저 확인할 생각이다. 만약 그 세 가지가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면, 3단 폴더블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사용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다.

결국 질문은 하나다. 접는 재미를 살 것인가, 들고 다니는 편함을 택할 것인가. 이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트라이폴드2의 운명이 갈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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