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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국내여행

무료 온천부터 동굴 탐험까지! 울진 당일치기 대중교통 트레킹 여행

by 코스티COSTI 2025. 7. 4.

시작하며

산속에서 솟아나는 자연 온천,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다는 이 울진의 덕구 온천 트레킹 코스. ITX-마음 열차 개통 이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전국에서 발길이 몰리는 명소가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온천은 물론 동굴 탐험, 케이블카까지 즐길 수 있는 울진 여행을 내 실제 여정을 따라 풀어 본다.

 

1. ITX-마음 타고 가는 울진, 당일치기로 가능할까?

새로 생긴 ‘ITX-마음’ 열차가 울진 여행의 시작점이었다.

(1) 새 기차의 장점은?

열차는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까지 운행되며, 울진까지는 흥부역에서 하차해 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노후 무궁화호보다 넓고 깨끗한 좌석에 전 좌석 정방향, 장애인 전용 공간까지 갖춘 열차였다. 하루 8회만 운행되고, 객차 수가 적어 예매는 꼭 일주일 전 추천이다.

(2) 출발 시간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첫차 기준 5시 50분에 탑승, 오전 9시 전후 흥부역 도착이면 트레킹 후 동굴, 케이블카까지 여유 있게 다녀올 수 있었다. 점심 전 온천을 마무리하려면 이른 아침 출발은 필수다.

 

2. 덕구 온천 가는 법부터 산행 팁까지

이 온천, 정말 공짜인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진짜다’.

(1) 트레킹 입구까지 가는 방법

흥부역에서 나와 도보 5분 거리의 버스 정류장에서 103번 버스를 타고 ‘덕구 온천’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버스는 무료이고, 시간표는 네이버 지도 앱에서 검색 가능하다. 단, 덕구 스파월드가 아닌 ‘덕구 온천’ 정류장에서 하차할 것.

(2) 트레킹 난이도와 소요 시간

총 왕복 2시간 내외. 다리 13개를 건너는 여정으로, 산책로는 비교적 무난하지만 중간에 계단이 많아 평소 걷는 데 무리가 없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3) 꼭 챙겨야 할 준비물 3가지

💡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들

  • 등산화: 돌이 많고 미끄러운 길이라 일반 운동화는 위험하다.
  • 수건: 족욕 후 물기 제거용.
  • 간단한 간식: 쉼터와 정상에는 판매점이 없다.

 

3. 덕구 온천, 자연 속 명당 자리를 찾아서

정말 물이 펑펑 솟아오른다. 직접 확인한 온천의 현장은 이랬다.

(1) 이 온천의 특별한 점은?

사도식 자연 용출 온천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하열로만 물이 올라오는 구조다. 암석 속에서 43도의 온도가 유지되어 보일러 없이도 따뜻한 물이 솟아난다. 근육 이완, 피부 진정에 좋다는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2) 온천 족욕,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

  • 족욕 시간: 30분이 적당하다. 오래 담그면 오히려 피로해질 수 있다.
  • 온천 후 루틴: 반드시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식혀야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
  • 청소일 확인 필수: 월요일, 금요일은 물을 받지 않는다.

(3) 명당 자리는 어디일까?

물이 솟는 입구 쪽이 가장 뜨겁고, 실제로 앉은 자리가 명당이었다. 발이 빨개질 정도로 따뜻했고, 인공 구조물이 아닌 계곡과 망 사이에 조성된 모습이 인상 깊었다.

 

4. 동굴과 케이블카까지, 울진 하루 코스 이렇게 돌았다

온천만으로 아쉽다면? 울진의 자연은 아직 남아 있다.

(1) 성류굴 탐험: 동굴 속에 감춰진 거대한 호수

  • 할인팁: ITX-마음 탑승 인증 시 입장료 50% 할인.
  • 입구부터 좁다: 중간에 기어가는 구간도 있어, 폐소공포증이 있다면 비추천.
  • 볼거리: 종유석, 석순, 산호 모양의 돌, 석회호수 3개. 실제 곤충, 거미도 발견.

(2) 왕피천 케이블카: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

  • 코스 길이: 편도 약 700m, 10분 소요.
  • 크리스탈 캐빈: 바닥이 투명해 어지러울 수 있으니 심약자는 일반 캐빈 추천.

(3) 망향정에서 하루 정리

정자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그리고 바람소리길은 도심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망향정은 돌아가신 부모를 기리는 의미도 있지만, 나에게는 인생을 돌아보게 해 준 조용한 장소였다.

 

5. 한 끼 식사도 놓치지 않았다, 울진의 숨은 맛

트레킹 후, 제일 생각나는 건 바로 따뜻한 밥이었다.

(1) 은튀김과 묵밥, 울진에서 맛본 진짜 로컬 음식

  • 은튀김: 은어는 1급수에서만 산다고 한다. 바삭하게 튀긴 은어 반 접시로 허기를 달랬다.
  • 묵밥: 묵이 따뜻하게 나와, 의외로 속이 편했다. 시원한 육수와 환상의 조합.

(2) 여유로운 카페 한 잔까지

산행 후, 카페에서 마신 따뜻한 차 한 잔은 이날 여정을 마무리하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차 한 잔으로도 힐링이 되는 건, 이곳이 울진이기 때문이 아닐까.

 

마치며

울진은 더 이상 오지라 부를 수 없다. ITX-마음 열차가 닿는 이곳엔, 공짜로 즐기는 자연 온천과 일급수 계곡, 그리고 멸종위기종 금풍뎅이까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다. 트레킹과 온천, 동굴과 바다, 그리고 한 끼의 식사까지. 하루 만에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울진 여행은, 분명히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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