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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의 반격? 시진핑 실종과 중국 내부 권력 지형 변화

by 코스티COSTI 2025. 7. 6.

시작하며

2025년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진핑 실각설후진타오 복귀설은 단순한 소문이 아닌, 실제 권력 이동을 암시하는 정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22년 당대회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 있다.

 

1. 2022년, 그 날 인민대회당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후진타오가 끌려나간 장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다.

2022년 10월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한창이었다. 그 자리에는 시진핑과 그의 최측근들, 그리고 전 주석인 후진타오가 함께 있었다.

그런데 예고 없이 후진타오가 요원들에게 팔을 붙들린 채 회의장에서 퇴장당하는 장면이 생중계됐다. 고개를 젓고 문서를 가리키며 저항하던 그는 끝내 끌려나갔고, 시진핑은 아무런 표정 없이 그 모습을 지켜봤다.

당시 이 장면은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시진핑의 권력 과시이자 정적 제거의 신호로 해석했다.

 

2. 시진핑, 절대 권력자로 등극하다

그날 이후, 시진핑은 '무적'이 되었다.

(1) 당권 장악

시진핑은 그 직후 주요 정치국 상무위원 인사에서 2위부터 7위까지 모두 자신의 측근으로 채웠다. 이를 통해 그는 기존의 ‘공청단’이나 ‘상하이방’ 같은 파벌들을 완전히 배제했다.

(2) 헌법 개정

2018년에는 주석 임기 제한을 폐지하며 사실상 종신 권력을 획득했다.

(3) 경제·군사 장악

군부 숙청을 단행하고, 전략 부처를 친위세력 중심으로 재편하며 전방위적인 권력 통제를 강화했다.

그야말로 시진핑의 ‘1인 통치 시대’가 시작된 것이었다.

 

3. 그런데 2025년, 시진핑이 사라졌다

문제는 최근 그가 공식 석상에서 사라졌다는 점이다.

(1) 15일간 완전한 실종

2025년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시진핑은 뉴스, 사진, 회의 어떤 자리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중국 최고 권력자에게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2) 대신 등장한 리창과 허리평

그 사이 해외 인사들과의 회담은 총리 리창과 부총리 허리평이 맡았다. 정치적 권한 이양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3) 브릭스 정상회의 불참

6월 말 리우에서 열린 브릭스 회담에도 불참했다. 이는 시진핑 집권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중국 내부에서 무언가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정황으로 받아들여졌다.

 

4. 누가 시진핑을 밀어냈나?

장유샤, 그리고 그 뒤에 선 후진타오의 이름이 다시 등장한다.

(1) 군부 쿠데타 실패와 역공

시진핑은 더 큰 권력 강화를 위해 군부 핵심인 장유샤를 숙청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오히려 역공을 당해 군부 지지를 상실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2) 실제 실세로 떠오른 장유샤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장유샤를 중심으로 한 3인 지도 체제가 구성되고 있으며, 시진핑은 명목상 주석으로만 남아 있을 뿐 실권은 상실한 상태라는 분석도 있다.

(3) 후진타오의 복귀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권력 이동의 중심에 후진타오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가 다시 전면에 나서진 않겠지만, 정치 원로로서 과거의 인맥과 정치적 자산을 동원해 시진핑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시진핑 축출설을 뒷받침하는 정황들

지금 중국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변화들

  • 실종 기간 동안 군부 재편 보도 다수
  • 시진핑 최측근 70% 이상이 자리에서 물러남
  • 보디가드·수행원 절반 이하로 축소
  • 중국 경제 위기와 대중의 실망 고조
  • 제21차 당대회 전후로 권력 교체 가능성 제기

 

5. 후진타오의 정치 철학과 차별성은 무엇인가

그는 싸움보다는 ‘합의와 조화’를 중시했던 인물이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을 이끈 후진타오는 연 1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중국을 세계 2위 경제국가로 올려놓은 인물이다.

덩샤오핑이 직접 발탁했을 만큼 체제 내 신뢰도도 높았고, 척을 지지 않는 온건하고 유연한 정치 스타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바로 이 점이 강압과 숙청으로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시진핑과의 가장 큰 차이다.

 

마치며

2022년 당대회에서 수모를 당했던 후진타오가, 2025년 현재 시진핑의 몰락이라는 거대한 정치 드라마의 배후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중국의 권력은 외부에서 완전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연이은 실종, 군부의 분열, 경제 위기, 최측근 축출 등의 정황은 시진핑이 더 이상 과거처럼 절대 권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정치적 계절이 바뀌고 있다. 꽃도 지고, 권력도 끝이 난다. 중국 내부의 변화가 향후 동북아 정세, 나아가 우리나라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금부터 더욱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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