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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갤럭시 Z 플립7, 미니 PC처럼 쓸 수 있다는 말의 진짜 의미

by 코스티COSTI 2025. 7. 16.

시작하며

갤럭시 Z 플립7이 공개됐다. 전작 대비 눈에 띄는 변화가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전혀 다른 제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실사용 개선이 많았다. 특히 미니 PC처럼 활용 가능한 ‘덱스’ 지원과 더 얇아진 두께, 카메라 UI 변화는 플립 유저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다.

 

1. 두께가 얇아졌다는 게 이렇게 체감될 줄은 몰랐다

갤럭시 Z 플립7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느낀 건, 예상보다 더 얇고 가볍다는 점이었다.

(1) 접었을 때 두께도, 펼쳤을 때 두께도 줄었다

기존 Z 플립6의 두께는 접었을 때 14.9mm, 펼쳤을 때 6.9mm였는데, 이번 플립7은 접었을 때 13.7mm, 펼쳤을 때 6.5mm로 줄어들었다.

숫자만 보면 1mm 남짓의 차이지만, 실제 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나 손에 들었을 때 그 차이가 분명히 느껴졌다. 특히 셔츠 안주머니에 넣었을 때 확연하게 덜 부풀어 보였다.

(2) 이 작은 차이가 일상에서 체감되는 순간들

  • 청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덜 불편하다
  • 가방 안 작은 파우치에도 쏙 들어간다
  • 한 손에 잡히는 느낌이 훨씬 단단하고 안정적이다

내가 실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은 ‘들고 통화할 때’였다. 덜 미끄럽고 손에 착 감긴다는 표현이 딱이었다.

 

2. 카메라 UI, 작지만 강한 변화들

이번 Z 플립7의 또 다른 변화는 카메라 관련 UI였다. 단순히 버튼 위치가 바뀐 수준이 아니라, 촬영 방식에 영향을 줄 정도의 개선이 있었다.

(1) 셀카 타이머가 눈에 보이게 바뀌었다

이전 플립은 타이머 숫자가 잘 보이지 않아서 촬영 타이밍을 놓치기 쉬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숫자와 게이지가 렌즈 쪽으로 이동하며 애니메이션 효과로 표시된다.

덕분에 나도 직접 찍을 때 타이밍 맞추기 수월해졌고, 출연자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렌즈 방향으로 간다는 장점이 있었다.

(2) 렌즈 전환이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광각/망원 전환 시 어떤 렌즈가 현재 사용 중인지 시각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촬영 중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화각을 파악할 수 있다.

이건 여행이나 야외 촬영할 때 특히 유용했다. 이전에는 찍고 나서야 ‘이거 망원으로 찍혔네’ 하고 알았는데, 이제는 실시간으로 확인되니 훨씬 편해졌다.

(3)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촬영할 때 UI도 개선

  • 오른손잡이/왼손잡이에 맞춰 UI 위치 변경 가능
  • 줌 슬라이드 조작이 한 손으로도 부드럽게 작동

이 부분은 직접 셀카를 자주 찍는 사용자에게 꽤 유용하다. 나도 한 손에 플립을 들고 촬영할 일이 많은데, UI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건 작은 배려지만 분명히 체감되는 변화였다.

 

3. 플립이 드디어 ‘진짜’ 미니 PC가 되다

이번 플립7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삼성 덱스’의 공식 지원이다. 이건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1) 플립 시리즈 최초로 덱스 정식 지원

기존에는 S 시리즈나 폴드에서만 가능했지만, 이제 플립에서도 덱스를 쓸 수 있게 됐다.

무선만 지원될 거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무선·유선 모두 가능했다.

(2)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 내 플립7의 덱스 사용법

  • 포터블 모니터 + 블루투스 키보드/마우스 세팅으로, 출장지에서 가볍게 업무 처리
  • 집에서는 TV와 무선 연결, 뉴스 보며 이메일 답장
  • 문서 작업은 덱스 화면, 메신저는 폰 화면으로 동시에 활용

덱스가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제대로 세팅만 해두면 정말 ‘태블릿 + 노트북’ 수준의 활용도가 나온다.

(3) 배터리 걱정은 이제 끝

USB-C로 외부 모니터에 연결해도, 모니터 전력이 충분하면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다.

이건 처음엔 몰랐던 부분인데, 충전 안 되는 줄 알고 걱정했더니 알고 보니 외장 모니터 전력 조건만 맞추면 해결이었다.

 

4.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들도 확실히 좋아졌다

플립7은 하드웨어 외에도 몇 가지 기능 업그레이드가 조용히 이뤄졌다.

(1)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 탑재

  • 스마트태그와 연동해 정밀 위치 추적 가능
  • 차량 디지털 키로도 활용 가능

이건 플립 시리즈에서 처음 경험해보는 기능이었다. 스마트태그를 아이 키홀더에 달아뒀는데, 근거리에서도 정확하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

(2) 원UI 개선으로 작업 효율이 높아짐

  • 창 분할, 멀티태스킹이 더 직관적으로 가능
  • 덱스 화면과 스마트폰 화면을 동시에 사용 가능

특히 자료 보면서 문서 작성하는 일이 많은 나로선, 이게 진짜 유용했다. 예전엔 화면 하나에서 앱 두 개 띄우면 답답했는데, 이제는 덱스 화면을 본격적인 작업용, 폰 화면을 보조용으로 분리해서 쓸 수 있다.

 

마치며

갤럭시 Z 플립7은 단순히 폼팩터만 예쁜 폴더블폰이 아니다. 두께, 카메라 UI, 덱스, UWB 등 실제 사용에 영향을 주는 변화가 적지 않다.

특히 이번엔 플립도 ‘생산성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겉으로는 크게 변하지 않아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른 스마트폰이 된 셈이다.

이런 변화는 직접 써보기 전엔 잘 와닿지 않지만, 써보면 분명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나처럼 플립을 메인폰으로 쓰는 사람이라면, 이번 Z 플립7은 충분히 업그레이드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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