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8 산 뒤 첫날 해야 할 세팅 23가지, 빠짐없이 알려드림

시작하며

갤럭시 워치8을 처음 받았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초기 설정이다. 외관 확인부터 시계 화면 설정, 건강 기능, 알림 설정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두면 워치 활용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실제 사용 기준으로 꼭 필요한 23가지 설정을 모두 모았다.

 

1. 제품 받자마자 불량 확인부터 하자

기본 중의 기본, 기기 상태 점검은 무조건 해야 한다.

나는 갤럭시 워치8을 받고 가장 먼저 외관부터 확인했다. 스마트워치는 작고 섬세해서 작은 기스 하나도 눈에 잘 띈다.

✔ 확인해야 할 항목

• 디스플레이에 찍힘이나 기스 있는지
• 측면 버튼 눌림 반응이 자연스러운지
• 스트랩 연결 상태 이상 없는지
• 웨어러블 앱에서 디바이스 케어 → 작동 진단 테스트

이 단계에서 불량이 있으면 초기 교환이 훨씬 수월하다. 미루지 말고 바로 확인해두는 게 낫다.

 

2. 웨어러블 앱 연결과 진단은 꼭 해두자

연결만 하는 게 아니라, ‘진단’도 필수다.

스마트폰에서 ‘Galaxy Wearable’ 앱을 열고 워치8과 연결한다. 연결 후에는 디바이스 케어 메뉴로 들어가 진단 기능을 한 번 실행해봐야 한다.

센서나 버튼, 스피커, 진동 모터 등 중요한 부위가 정상 작동하는지 미리 점검할 수 있다.

 

3. 홈 버튼 길게 누르기 설정 바꾸기

기본값은 AI 호출이지만, 전원 메뉴가 더 실용적이다.

갤럭시 워치의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AI 음성 비서가 실행되는데, 나는 이걸 전원 메뉴로 바꿨다. 가끔 워치가 먹통될 때 전원 재부팅이 빠르게 가능해서다.

설정 방법

• 웨어러블 앱 > 워치 설정 > 버튼 및 제스처 > ‘길게 누르기’ → 전원 메뉴로 변경

 

4. 홈 버튼 두 번 누르기: 음성 녹음으로 설정

녹음 기능을 자주 쓴다면 강력 추천한다.

나는 이 설정을 ‘음성 녹음’으로 바꿔서 회의나 전화 후 메모가 필요할 때 빠르게 눌러 녹음하고 있다. 특히 ‘음성 메모 텍스트 변환’ 기능까지 활용하면 더욱 실용적이다.

 

5. 뒤로 가기 제스처: 더 편한 방식으로 설정하기

버튼보다 손 제스처가 더 자연스럽다.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뒤로 가기’로 설정할 수 있다. 작은 화면에서 버튼 찾느라 애쓸 필요 없이 손가락 한 번이면 해결된다.

이건 사용자 취향에 따라 버튼과 병행 설정도 가능하다.

 

6. 제스처 기능 켜기: 워치 활용도가 달라진다

엄지와 검지를 맞대거나 손목 흔들기, 노크 제스처를 써보자.

나는 ‘전화받기’는 손가락 맞대기로, ‘전화 거절’은 손목 흔들기로 설정했다. 회의 중이나 양손에 뭔가 들고 있을 때 정말 유용하다.

설정 > 고급 기능 > 제스처에서 켤 수 있다.

 

7. 워치페이스 설정: 나만의 시계 만들기

단순한 시계 화면보다 ‘기능 중심’ 구성이 낫다.

나는 날씨, 배터리, 운동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워치페이스를 구성했다. GIF나 움짤을 넣어 배경을 꾸미면 개성도 살릴 수 있다.

내 추천 구성

• 시계 가운데
• 좌측: 날씨
• 우측: 비올 확률
• 하단: 걸음 수

 

8. 저조도 모드 & 크로노그래프 설정

눈부심 방지와 배터리 절약을 동시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눈이 편한 ‘저조도 모드’를 켜두면 야간에도 사용이 편하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자주 안 쓰면 날씨나 알람으로 교체할 수 있다.

 

9. 타일 커스터마이징: 필요한 것만 앞에 두자

타일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나는 헬스, 심박수, 혈중산소, 수면, 스트레스, 리마인더 정도만 앞에 두고 나머지는 제거했다.

필요한 기능을 위로 끌어올려두면 실사용이 훨씬 편하다.

 

10. 메시지 빠른 응답 문구 직접 편집하기

기본 문구는 너무 딱딱하다.

‘네’, ‘지금은 바쁩니다’ 같은 기본 문구보다, 평소 자주 쓰는 문장을 직접 넣는 게 낫다.

나는 “조금 이따 연락할게요”, “지금 이동 중이에요” 등으로 설정해두었다.

 

11. 손글씨 입력 활성화하기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손글씨가 최고다.

정확도도 좋고, 띄어쓰기도 인식 잘 된다.

특히 한글 자모를 빠르게 써내려가면, 웬만한 문장은 빠르게 완성된다.

한 글자씩 끊지 말고 자연스럽게 써야 인식률이 좋다.

 

12. 음성 입력으로 빠른 답장 보내기

조용한 환경에서는 음성 인식도 빠르다.

손글씨보다 더 빠르게 길게 말할 수 있고, 문장 단위로 정리도 잘 된다.

단, 버스나 길거리처럼 소음 많은 환경에서는 손글씨가 더 정확하다.

 

13. 빠른 설정창 꾸미기

내가 자주 쓰는 기능만 앞으로 배치하자.

나는 다음 5가지를 맨 앞에 놓고 쓴다.

• AOD
• 워터락
• 절전 모드
• 손전등
• 블루투스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 ‘빠른 설정창’에서 항목 추가 및 순서 변경이 가능하다.

 

14. AOD(Always On Display) 반드시 켜기

시계처럼 시계 쓰고 싶다면 AOD는 필수다.

처음엔 배터리 아까워서 꺼뒀지만, 결국 켰다.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 크지 않고, 실사용 만족도가 높다.

 

15. 워터락 및 다양한 모드 설정

수영, 영화관, 수면모드... 환경별로 조절하자.

나는 수영장에 갈 땐 항상 워터락을 켜둔다. 터치 오작동 방지용인데, 물속에선 꼭 필요하다.

또 수면모드는 시간 맞춰 자동 설정해두면 편하다.

 

16. 카카오톡 알림 제대로 설정하기

워치용 앱 설치 + 휴대폰 연동 설정까지 체크

워치 알림이 안 오는 이유 80%는 앱이 설치 안 돼서다.

워치에서 구글플레이 접속 → 카카오톡 설치

그리고 휴대폰 카톡 > 기타 설정 > 워치 알림 허용까지 해줘야 정상 작동된다.

 

17. 워치 이름 바꾸기

나중에 페어링 할 때 이름 혼동 방지용이다.

나는 ‘갤럭시 워치 민수’라고 바꿔뒀다.

기기 많을수록 헷갈릴 수 있으니 초기에 바꿔두는 게 낫다.

 

18. 디스플레이 밝기, 글자 크기, 화면 시간 조정

작은 화면일수록 사용자에 맞게 조절해야 편하다.

• 밝기: 중간 이상
• 글자 크기: ‘보통’ 이상
• 화면 꺼짐 시간: 최대 설정
• 손목 올려 켜기: ON
• 배제 돌려 켜기: OFF (불필요 터치 방지)

 

19. 절전 모드와 헬스 기능 조절

배터리를 얼마나 아낄지, 헬스 기능은 유지할지 선택하자.

나는 ‘절전 모드 ON + 헬스 기능 제한 OFF’ 조합으로 쓰고 있다.

워치는 배터리보다 헬스 추적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0. 잠금 해제 유지(Smart Lock) 기능 설정

집에서는 잠금 없이 폰을 쓰고 싶다면 이걸 써라.

갤럭시 워치8을 ‘신뢰 기기’로 등록하면, 워치가 근처에 있을 때는 자동으로 폰 잠금이 해제된다.

혼자 사는 집이라면 이 기능은 무조건 편하다.

 

21. 항산화 지수 타일 추가 및 측정

내가 얼마나 건강하게 먹고 있는지 수치로 확인 가능하다.

‘삼성 헬스 > 식단 관리 > 타일 추가’에서 항산화 지수 추가 가능

측정 후, 수치가 낮다면 채소/과일 섭취를 늘리는 등 식단 피드백 가능하다.

 

22. 러닝 코치 기능 활성화

12분 테스트 후 나에게 맞는 러닝 목표 제공

베타 기능이지만 꽤 정밀하다.

운동 강도나 목표 설정이 어렵다면 이 기능이 길잡이가 되어준다.

 

23. 호흡 운동 & 혈관 스트레스 기능 활용

스트레스 관리에도 워치를 활용해보자.

• 호흡 운동: 짧은 명상처럼 활용. 숨 쉬는 패턴 안내
• 혈관 스트레스: 혈관 상태와 피로도 등 지표 확인 가능

두 기능 모두 타일 하단에서 추가할 수 있다.

 

마치며

갤럭시 워치8은 단순 시계가 아니다.

내 하루를 더 편리하게, 더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다.

하지만 그 시작은 ‘초기 설정’이다.

위 23가지 항목은 모두 내가 직접 하나씩 해보며 느꼈던 실용적인 설정들이며,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하나씩 따라하면서 내 워치에 맞게 설정해보길 바란다.

그러면 진짜 ‘시계’가 아닌, ‘비서’를 손목에 두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