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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국내여행

늦더위 날려줄 서울·경기 무료 당일치기 코스 7곳, 이렇게 다녀왔다

by 코스티COSTI 2025. 8. 13.

시작하며

늦여름의 무더위가 길어질수록, 시원하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곳을 찾게 된다. 서울과 경기권에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좋고, 입장료 부담이 없는 여행지가 많다. 실내에서 즐기는 문화공간부터 선선한 밤 산책이 가능한 야경 명소까지, 직접 다녀온 코스를 소개한다.

 

1. 수원 스타필드

거대한 실내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수원 스타필드가 제격이다. 지하 8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지만, 쇼핑보다 매력적인 건 별마당 도서관이다.

층고 약 22m의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책을 읽거나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아이들을 위한 별마당 키즈 도서관, 옥상 정원, 무료 키즈존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도 부담 없다.

주차권은 입차 후 30분 무료이고, 매장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시간까지 무료 가능하다. 별마당 도서관과 옥상정원만 즐겨도 시간이 금방 지나니, 소액 결제 후 주차 연장을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

 

2. 안양 평촌중앙공원

도심 한가운데서도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여름철에는 인공 계곡과 대형 분수대가 있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평촌역과 범계역 사이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벤치·잔디밭·돗자리 피크닉 공간까지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공원 내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평촌역·범계역 인근 공영주차장 요금이 저렴하다. 여름철에는 물놀이용 신발이나 슬리퍼를 챙기면 한층 편하다.

 

3. 서울 더샵 갤러리

포스코 ENC가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체험·커피까지 모두 무료다. 4층 ‘힐링 포레스트’는 식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실내에서도 초록빛 휴식을 느낄 수 있다.

티코스터 만들기, 씨앗 증정 등 소소한 체험도 가능하고, 전시는 주기적으로 바뀌어 재방문하기 좋다. 사전 예약 시 차량번호를 알려주면 주차 공간 배정이 가능하며, 음료와 체험이 모두 무료이니 인근 카페 대신 이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4. 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고궁을 거닐 수 있는 곳이다. 조명과 미디어아트, 전통놀이 체험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미로한정에 오르면 수원 시내 야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인근 전시관과 함께 코스로 잡으면 훨씬 알찬 야간 나들이가 된다.

야간개장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 수준이며, 주민등록상 수원시민·65세 이상·어린이는 무료다. 행궁 주차장은 금방 차니,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뒤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5. 서울 오디움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한 건물로, ‘소리’를 주제로 한 독특한 박물관이다. 에디슨의 축음기부터 첨단 음향 시스템까지, 전시 구성의 폭이 넓다.

관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전시장 내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영상 촬영은 제한된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인기 시간대는 일주일 전 마감되므로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6. 국립중앙박물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한 공간이다. 상설 전시관, 기획전, 어린이박물관까지 모두 무료여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야외 전시 구역에는 거울못과 청자정이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기념품 상점에서는 전통미와 현대 디자인이 결합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주차는 2시간 무료이고, 이후에는 시간당 요금이 부과된다.

 

7. 서울 하이커그라운드

K-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방문객에게도 인기다. 케이팝 무대, 콘텐츠 제작 체험, 스케이트보드 가상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편의점 콘셉트 공간에서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보거나, 지역별 콘텐츠를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용 주차장은 없고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대부분의 체험이 무료로 운영되지만 일부 이벤트는 사전 예약이 유리하다.

 

마치며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하루를 충분히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서울과 경기권에는 이렇게 다양한 무료 또는 저비용 여행지가 숨어 있다. 이번 주말, 가볍게 짐을 챙겨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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