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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요리 레시피

추석 음식 간단하게 준비하는 5가지 방법, 이것만 해도 충분했다

by 코스티COSTI 2025. 9. 29.

시작하며

매년 반복되는 추석 음식 준비, 이번엔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었다. 복잡한 전 부치기 대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추석 음식 레시피 5가지로 시간과 체력을 아껴봤다.

 

1. 갈비찜 말고 ‘돼지불고기’: 재료는 간단, 맛은 진하다

전통 갈비찜이 부담스러울 땐, 간장 양념 돼지불고기로 대체했다.

어른들도 좋아하고, 밥반찬으로도 훌륭하다. 고기 썰고 양념만 해두면 끝이라 미리 준비해두기에도 좋았다.

(1) 필요한 재료는 이렇게 준비했다

  • 앞다리살 또는 목살 슬라이스 600g
  • 양파 1개, 대파 1뿌리, 간 마늘 1큰술
  •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후추

(2) 조리 방법은 이렇게 했다

  • 고기는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 분량의 양념을 모두 섞고 고기에 넣어 30분 재움
  • 팬에 중불로 익히며 야채와 함께 볶음

요약하자면: 손 많이 가는 갈비찜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조카들도 잘 먹었다.

 

2. 송편 대신 ‘찹쌀경단’: 만들기 쉽고 간단한 디저트

송편은 예쁘게 빚기도 어렵고, 반죽도 까다롭다.

그래서 대체한 게 바로 찹쌀경단이다. 전통 느낌은 유지되면서 만들기 훨씬 쉬웠다.

(1) 어떤 재료를 썼을까?

  • 찹쌀가루 200g
  • 뜨거운 물 150ml
  • 콩가루, 설탕, 깨, 잣 등 토핑류

(2) 조리 순서는 이랬다

  •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넣고 반죽
  • 작게 동그랗게 빚어 끓는 물에 삶기
  • 익으면 건져내고 콩가루에 굴리기

간단 팁: 반죽은 너무 질면 안 되고, 치댈수록 쫀득해진다.

 

3. 모둠전 대신 ‘두부전 하나로 해결’: 최소 재료로 최대 효율

동그랑땡, 깻잎전, 고기전... 부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이럴 땐 두부전 하나만 제대로 부쳐도 상차림이 꽤 근사해진다.

(1)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 부침용 두부 1모
  • 당근, 부추, 양파 다진 것 약간
  • 달걀 1개, 소금, 후추

(2) 조리는 이렇게 했다

  • 두부 으깨고 야채 넣어 반죽처럼 만들기
  • 동그랗게 빚어서 계란 옷 입혀 지지기

결론적으로: 모양도 예쁘고, 식은 후에도 부드럽고 맛이 괜찮았다.

 

4. 나물은 1~2가지만, ‘시금치·고사리’만 준비해도 충분했다

명절 나물 종류는 많지만, 꼭 다 할 필요는 없다.

매번 5가지씩 준비하다 지쳤는데, 올해는 두 가지만 했는데도 괜찮았다.

(1) 시금치나물 만드는 법

  • 시금치 데치고 찬물에 헹군 뒤 물기 꼭 짬
  • 다진 마늘, 국간장,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2) 고사리나물 만드는 법

  • 불린 고사리를 물기 꼭 짬.
  • 물기 꼭 짠 고사리를 기름에 볶고 마늘, 국간장, 물 약간 넣고 볶으면서 졸임
  • 마지막에 참기름 둘러 마무리

중요한 건: 너무 많은 나물보다 자주 먹는 걸 두 가지 정도만 확실히 만드는 게 낫다.

 

5. 탕국은 ‘멸치육수 어묵탕’으로 간단하게 대체했다

소고기 무국, 갈비탕 등은 준비가 오래 걸린다.

올해는 멸치육수에 어묵 넣은 간단한 탕국으로 대체했다. 부담도 줄고, 아이들도 잘 먹는다.

(1) 재료는 이렇게 준비했다

  • 멸치, 다시마로 낸 육수
  • 무, 대파, 어묵(꼬치용 말고 네모로 자른 것)
  • 간장 약간, 소금

(2) 조리 순서

  • 육수 끓인 후 무 먼저 넣어 익히고
  • 어묵과 대파 넣고 간 맞춰 끓이면 끝

내가 해보니: 음식이 전반적으로 기름진 편이라, 깔끔한 국물이 하나쯤 있으면 확실히 좋았다.

 

📝 재료와 조리 요약은 이렇게 확인하면 쉽다

음식 핵심 재료 조리 시간 난이도 대체 음식
돼지불고기 앞다리살, 간장 양념 30분 ★☆☆☆☆ 갈비찜
찹쌀경단 찹쌀가루, 콩가루 20분 ★☆☆☆☆ 송편
두부전 두부, 야채, 계란 25분 ★★☆☆☆ 모둠전
시금치·고사리나물 시금치, 고사리, 양념 15분 ★☆☆☆☆ 나물 5종
어묵탕 멸치육수, 어묵, 무 25분 ★★☆☆☆ 갈비탕, 소고기무국

실제로 만들어보면: 조리 시간도 짧고, 설거지도 덜 나와서 명절 스트레스가 확 줄었다.

 

마치며

이번 추석엔 처음으로 ‘음식을 간단히 줄이는 게 가능할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훨씬 여유로웠다.

기존처럼 전 종류 다 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식탁은 충분히 차려졌고 가족 반응도 좋았다.

명절 음식 준비에 부담을 느낀다면, 일단 이 다섯 가지만 해보는 걸 추천한다.

특히 1~2인 가구나 간소하게 명절 보내고 싶은 경우엔 충분히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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