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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24호 태풍 펑선, 다낭 여행 괜찮을까? 베트남·필리핀 영향 분석

by 코스티COSTI 2025. 10. 19.

시작하며

10월 24호 태풍 '펑선'이 필리핀을 지나 베트남 중부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다낭을 포함한 동남아 여행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 태풍 펑선, 지금 어디쯤이고 얼마나 강할까?

이번 태풍은 아직 약하지만, 서서히 세력을 키우는 중이다.

2025년 10월 19일 기준, 제24호 태풍 펑선(FENGSHEN)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 hPa, 최대풍속은 초속 19 m/s로, 아직은 중간 이하 수준이다. 하지만, 해수면 온도가 높고 바람 전단도 낮아 향후 며칠간 점차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 앞으로 태풍이 어떻게 움직일까?

  • 현재 위치: 북위 13.8도, 동경 122.6도 (필리핀 동쪽 해상)
  • 이동 속도: 시속 14 km, 서쪽 방향
  • 예상 변화:
    • 21~22일 사이 중심기압 980 hPa
    • 최대풍속 초속 27 m/s 예상
    • 강풍 반경 약 300 km로 확대 전망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아직 약하지만 여행 일정이 21~23일 사이인 경우는 실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 다낭 여행 괜찮을까? 필리핀과 베트남, 어디에 영향을 줄까?

지역별로 태풍 영향 가능성이 달라 여행지별 상황을 나눠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 주요 지역별 예상 영향 정리

지역 영향 시점 예상 영향 내용
필리핀 루손섬 북부 20~21일 강한 비, 돌풍, 높은 파도. 항공편 결항 가능성
중국 남부 (광동성, 하이난섬) 21~22일 남중국해 북부 강풍·호우, 항공/선박 운항 차질 우려
베트남 중부 (다낭, 나트랑, 후에) 22~23일 폭우 가능성. 해양 액티비티 자제 필요, 공항 지연 가능
대만 남부 20~21일 직접 영향은 없지만 외곽 비구름 영향 가능성 있음
한반도 남부 (제주 해상) 23~24일 간접 영향 가능성 (높은 파도, 기류 변화 등)

내가 이걸 주의한 이유: 여행 일정이 정확히 21~23일 사이였고, 목적지가 다낭이었다. 예약 취소나 변경이 애매한 시기라 더 예민하게 기상 상황을 확인하게 됐다.

 

3. 실제로 여행자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직항 노선 여부부터 액티비티 가능 여부까지 따져봐야 한다.

 

✈ 어떤 경우에 일정 조정이 필요할까?

  • 필리핀(세부·보라카이·마닐라) 출발 전
    → 20~21일 사이 항공편 지연·결항 가능성
    → 특히 세부행 노선은 기상 상황 따라 변동 많음
  • 베트남 다낭·나트랑 여행 계획자
    → 22일 전후 태풍 영향 비구름대로 인해 폭우 예상
    → 비행은 가능할 수 있어도, 해양 액티비티는 취소될 가능성
    → 공항 운항도 지연 가능성 높음
  • 홍콩·마카오 여행객
    → 홍콩기상청이 주의보 발령 가능성 언급
    → 페리 운항 차질, 항공 지연 우려 있음

여행을 취소해야 할까? 아니면 강행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서는 취소보다 일정 조정이나 현지 상황 체크가 현실적이다. 특히 다낭은 23일 이후에는 기상 호전 가능성도 있어 22일 하루만 피할 수 있다면 여행은 이어갈 수 있다.

 

4. 태풍이 한반도까지 영향을 줄까?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해상 안전에는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펑선은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베트남 중부와 남중국해 주변 국가들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주고, 한반도까지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다음과 같은 간접 영향은 예상된다.

  • 제주 남해상 및 동중국해: 파도 높아질 가능성
  • 남부 지역 항공편: 기류 변화에 따른 운항 변경 가능성
  • 기온 변화: 북태평양 고기압의 흐름에 따라 일시적인 날씨 변화 가능

이건 미리 체크해두는 게 낫다: 제주도나 남해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파도 상황이나 기상 변화는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5. 여행 계획자라면 지금 뭘 준비해야 할까?

실제로 내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리해본 항목들이다.

 

☂ 지금 확인하면 좋은 것들

  • 항공사 공지
    → 출발 당일 공항이 아니라, 이틀 전부터 공지 체크
    → 결항 시 보상·대체편 여부 미리 확인
  • 여행자 보험 보장 항목
    → ‘천재지변에 의한 취소’ 보장 여부 중요
    → 보상 범위에 따라 예약 변경 전략이 달라진다
  • 현지 기상청·관광청 웹사이트 확인
    → 베트남·필리핀은 자체 기상 예보가 실시간으로 빠르다
    → 한국 기상청보다 상세한 경고 메시지를 주는 경우도 있음
  • 숙소·투어 업체와 사전 커뮤니케이션
    → 대부분 해외 숙소는 기상 상황에 따른 일정 조정 가능
    → 갑작스런 비로 인한 노쇼 처리 방지

 

마치며

결론적으로 태풍 펑선은 아직 큰 태풍은 아니지만, 필리핀과 베트남 해안 여행지에는 실질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낭, 나트랑, 세부 등으로 향하는 여행자라면 10월 22~23일 사이 기상 상황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직항 노선의 운항 상황, 해양 액티비티 여부, 숙소 일정 조정 가능성까지 한 번 더 체크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도나 남부 해상에서는 간접적인 파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여행 출발 전 하루 전보다는, 최소 이틀 전부터 날씨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더 정확한 판단을 도와준다.

내가 이 시점에서 선택한 방법: 일정은 그대로 두고, 항공·숙소 변경 가능성만 열어둔 상태로 실시간 상황을 체크 중이다.

같은 시기 여행 계획이 있다면, ‘취소’보다는 ‘유연한 대처’가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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