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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세럼 효과 없다고 느꼈다면 꼭 확인해야 할 5가지 실수

by 코스티COSTI 2025. 10. 23.

시작하며

세럼을 매일 쓰는데도 피부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잘못된 사용법 때문일 수 있다. ‘양·방법·순서·흡수 시간·피부 상태’ 이 다섯 가지만 바꿔도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1. 세럼을 너무 조금, 혹은 너무 많이 바르고 있다면?

딱 세 방울이면 충분하다고들 하지만, 그 기준이 항상 맞는 건 아니다.

내가 처음 세럼을 쓸 때는 너무 아까워서 콩알만큼 덜어 썼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양으로는 유효 성분이 피부에 닿지도 않고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게 더 많았다.

반대로 '많이 바르면 좋겠지' 싶어서 얼굴에 덕지덕지 바른 적도 있었다. 그 결과는? 끈적임만 남고 흡수는 안 되고, 피부 위에 떠돌던 세럼이 먼지랑 달라붙는 걸 보며 그냥 씻어내야 했다.

 

📌 적당한 양이 중요한 이유는?

  • 너무 적으면 효과 미미
  • 너무 많으면 흡수 안 되고 겉돈다
  • 평균적으로는 3방울이 적당
  • 얼굴 크기에 따라 4~5방울도 가능

결론부터 말하면, 내 얼굴에 맞는 양을 찾는 게 핵심이었다.

 

2. 손바닥에 덜어 바르는 습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세럼은 손이 아니라 얼굴에 닿아야 한다.

친구가 세럼을 손에 덜어 바르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쓱쓱 문지르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이건 그냥 손바닥에 좋은 일만 시키는 셈이다.

실제로 세럼의 80%가 손바닥에서 증발해버린다고 한다. 피부에는 고작 20% 정도만 닿는 셈이다. 그렇게 돈을 쓰면서 효과는 거의 못 보는 결과가 생긴다.

 

🧴 이렇게 발라야 흡수율이 높아진다

  • 세럼을 얼굴에 직접 떨어뜨린다
  • 피부 결을 따라 가볍게 펼쳐준다
  • 손끝으로 톡톡 두드려 체온으로 흡수시킨다

문지르지 않고 두드리는 것, 이거 하나만 바꿔도 확실히 다르다.

 

3. 순서가 바뀌면 흡수가 안 된다

세럼은 반드시 크림 전에, 스킨 다음에 발라야 한다.

세럼을 크림 바른 다음에 바르는 분들도 의외로 많다. 나도 과거엔 순서를 대충해서 크림 먼저 바르고 세럼을 바른 적이 있는데, 그땐 진짜 세럼이 겉돌기만 했다.

 

🔄 기억해 둘 스킨케어 순서

  1. 스킨 or 토너
  2. 세럼 / 앰플 / 에센스
  3. 크림 (보습 마무리)

유분막이 먼저 생기면, 그 위에 아무리 좋은 세럼을 발라도 다 날아가버린다.

크림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증발하지 않도록 ‘막’ 역할을 하므로, 세럼을 피부 안쪽에 먼저 흡수시키고 나서 막아주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4. 흡수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다음 단계로?

세럼이 피부에 흡수될 시간 없이 크림을 바르면, 성분끼리 섞여버릴 뿐이다.

내가 피부 루틴을 바꾼 계기 중 하나가 이 부분이었다. 항상 바쁘다고 세럼 바르고 바로 크림을 올렸더니, 흡수는커녕 피부 위에서 뭉치는 느낌만 났다.

 

⏳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 평균 20~30초 정도는 기다려야 함
  • 계절 따라 달라짐 (여름: 더 길게 / 겨울: 더 짧게)
  • 끈적이지 않게 마른 느낌이 들면 다음 단계 진행

이건 시간을 재는 게 아니라, 피부에 직접 손을 대고 느낌으로 판단하는 게 가장 정확했다.

 

5. 컨디션과 상관없이 같은 세럼만 쓰고 있다면?

그날그날 피부에 맞는 성분을 골라야 효과를 본다.

예전에 나는 '유명한 비타민C 세럼' 하나만 썼다. 효과 좋다는 말만 믿고 아침저녁으로 바르기만 했다. 하지만 어느 날 피부가 민감해졌을 때, 오히려 트러블이 더 올라오는 걸 경험했다.

 

🧴 내 피부 상태에 따라 세럼 성분도 달라야 한다

피부 상태 추천 성분
건조하고 당긴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칙칙하고 잡티 있다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러블이 올라왔다 센텔라아시아티카, 판테놀

한 가지 제품으로는 사계절 내내 쓰기 어렵다. 날씨, 스트레스, 생리주기, 수면 상태 등 변화에 따라 피부도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평소에 세 가지 정도의 세럼을 구비해두고, 아침에 피부 상태를 보면서 골라 쓴다. 확실히 효과가 안정적이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세럼의 효과는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의 습관에서 갈린다.

양을 너무 아끼거나, 손바닥에 바르거나, 순서를 헷갈리거나, 흡수 시간을 생략하거나, 같은 세럼만 반복해서 쓰는 실수는 누구나 한번쯤 한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바꾸면 된다.

양·방법·순서·시간·컨디션, 이 다섯 가지만 지키면

지금 가진 세럼으로도 피부는 달라질 수 있다.

당장 바꿔보자. 효과는 생각보다 금방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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