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좁은 집에 살다 보면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매일 하게 된다. 이럴 때, 하나의 가구로 여러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훨씬 실용적일 수 있다. 이케아에서 직접 확인한 소파, 침대, 식탁 중 실용성과 수납까지 갖춘 제품을 정리해봤다.
1. 소파 하나로 얼마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까?
좁은 공간에서는 가구가 얼마나 ‘다용도’인지가 중요하다. 소파는 특히 거실의 많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잘 고르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내가 이걸 눈여겨본 이유: 자취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한 게 바로 소파였다. 눕기도 해야 하고, 누가 와도 앉을 수 있어야 하니까.
🛋 이런 소파라면 좁은 집에서도 괜찮다
- 프리헤텐 (FRIHETEN)
- 3인용 소파이면서도 소파베드로 변신이 가능
- 하단 수납 공간이 있어서 이불·베개 보관에 유용
- 끈을 당기면 변신 가능, 사용법도 단순함
- 컬러는 브라운오렌지, 밝은 베이지 등 다양
- 보르슬레브 (BORSLÄV)
- 등받이가 나눠져 있어 더 ‘소파’ 같은 느낌
- 내부 수납 공간 존재
- 좌방석을 접고 펼치는 구조로 간단하게 변형 가능
- 밝은 그레이 계열로 인테리어 톤에 맞추기 좋음
- 홀름순드 (HOLMSUND)
- 탈부착 커버가 가능해 세탁 및 교체가 쉬움
- 계절마다 커버 색상 바꾸면 인테리어 전환 효과
- 평소에는 소파, 필요 시 소파베드로 변형 가능
- 커버 색상: 다크블루, 베이지, 그레이브라운 등
🧰 스툴이 함께 있는 소파의 숨겨진 장점
- 방문 손님용 침대로 변형 가능
- 스툴을 붙이면 카우치 형태로도 활용
- 스툴 안에도 수납 공간이 있어 계절 이불 보관 가능
한 가지 팁: 이케아에서는 소파 조합을 직접 해볼 수 없기 때문에, 스툴+소파 세트를 염두에 두고 미리 사진을 찍어두는 게 좋다.
2. 침대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다
내가 침대 고를 때 제일 먼저 보는 건 하부 수납이 가능한지 여부다. 특히 좁은 집에서는 침대 밑 공간을 활용 못하면 그만큼 손해다.
🛏 침대 밑 공간, 이렇게까지 쓸 수 있다니
- 햄네스 (HEMNES)
- 서랍형 수납공간이 넉넉하게 구성
- 침대를 당기면 퀸~킹 사이즈로 확장 가능
- 평소엔 소파처럼 활용 가능하지만, 깊이는 아쉬움
- 퓔레스타드 (FYRESTAAD)
- 철제 프레임 구조로 튼튼함
- 매트리스를 위로 겹쳐 올려놓는 방식
- 하단을 빼면 더블침대로 변신
- 등받이 없는 구조라 확실히 침대 기능에 집중
🧳 침대 밑, 이 정도 수납이면 옷장이 따로 필요 없다
- 끈을 당기면 매트리스가 위로 열리면서 내부 공간이 등장
- 계절 이불, 겨울 외투, 큰 짐 보관에 적합
- 매일 여닫긴 어렵지만, 계절 교체용으로는 훌륭
주의할 점: 끈 없이 그냥 열려 하면 허리 다친다. 끈을 당기고 열어야 안전하다.
3. 식탁, 공간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자
나도 신혼 때 좁은 빌라에 살며 식탁 둘 공간이 없어 항상 바닥에서 밥을 먹었다. 그런데 요즘은 확장형 식탁 덕분에 이런 문제가 많이 줄었다.
🍽 이런 식탁이라면 좁은 집에서도 문제 없다
- 톤스타드 (TONSTAD)
- 화이트 컬러, 2인용에서 4인용으로 확장 가능
- 확장할 때는 내부에 있는 상판을 결합하는 방식
- 가격: 29만9,000원, 가성비 있음
- 로센토르프 (ROSENTORP)
- 원형 테이블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
- 레일 구조로 양쪽이 자동으로 확장됨
- 최대 6인까지 앉을 수 있음
- 다리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 의자 둘 공간도 없을 땐? 이렇게 해결했다
- 벽 고정형 접이식 테이블
- 평소에는 벽처럼 보이다가 필요 시 펼치면 소형 테이블
- 가격: 49,900원, 1~2인 사용에 적당
- 혼자 식사, 간단한 작업용으로도 적합
- 스툴 의자
- 등받이 없는 간단한 의자
- 겹쳐서 보관 가능
- 사이드 테이블, 협탁으로도 활용 가능
- 다양한 컬러로 인테리어 포인트도 줄 수 있음
마치며
좁은 공간에서도 실용성을 높이는 건 결국 수납과 다용도 활용이다. 이케아에서는 가구 하나가 소파·침대·수납장을 모두 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크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구를 고르기 전, 우리 집 생활 패턴과 수납 필요량을 먼저 점검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사나 집꾸미기를 앞두고 있다면, 이케아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이나 실측 자료를 꼭 준비해서 비교해보는 게 후회 없는 선택으로 이어진다.
공간이 좁다고 포기하지 말고, 가구를 다르게 보면 집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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