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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여행·일상 초보 브이로그용 카메라 4종 비교, 어떤 스타일에 맞을까

by 코스티COSTI 2025. 11. 5.

시작하며

브이로그를 찍어 보고 싶지만, 막상 카메라를 고르려 하면 어렵다. 미러리스, 콤팩트, 액션캠, 스마트폰까지 선택지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도 처음엔 “그냥 찍으면 되겠지” 했다가 화질, 무게, 편의성 차이 때문에 장비를 여러 번 바꿨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직접 사용해 본 기준과 실제 브이로그 사용자들의 선택 경향을 바탕으로, 브이로그 카메라 4가지 타입의 특징과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정리했다.

 

1. 미러리스 카메라|감성적인 영상 퀄리티를 원할 때

화질과 색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장비가 바로 미러리스다.

(1) 왜 미러리스가 브이로그에서 화질로 최고로 꼽히는가

  • 큰 이미지 센서 덕분에 배경 흐림(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 렌즈 교환식 구조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 색감 표현력이 좋아 카페나 여행지 같은 공간에서 분위기를 살리기 좋다.

대표 모델로는 소니 A7 시리즈, 캐논 EOS R 시리즈가 있다. 이 두 브랜드는 영상용 색감이 자연스럽고, 인물 중심 브이로그에서 선호된다.

(2)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단점

  • 무게와 부피: 렌즈 포함 시 600~800g 정도로 가볍지 않다.
  • 세팅의 복잡함: ISO, 셔터 속도, 화이트 밸런스 등을 직접 조절해야 원하는 느낌이 나온다.

나는 처음 미러리스를 쓸 때 자동 모드만 쓰다가, 오히려 스마트폰보다 결과물이 어색했던 적이 있다. 직접 설정을 익히면 진가가 나오지만, 촬영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 정리하자면, 미러리스는 “영상 퀄리티가 최우선”이고, 카메라 세팅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2. 콤팩트 카메라|가볍게 들고 다니며 일상을 찍고 싶을 때

‘하이엔드 카메라’라고도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는 요즘 다시 주목받는 장비다.

(1) 작은 크기와 휴대성, 이 조합이 강력하다

  • 손바닥만 한 크기와 300~400g 내외의 가벼운 무게.
  • 렌즈가 고정돼 있어 별도 세팅 없이 바로 촬영 가능.
  • 센서 크기는 스마트폰보다 커서 노이즈가 적고 자연스러운 색감 구현 가능.

대표 모델은 소니 RX100 시리즈, 캐논 G7X 시리즈 등이 있다. 특히 G7X는 오랫동안 브이로그 입문자에게 인기가 많다.

(2) 실제 사용 시 느낀 불편함

  • 줌 한계: 렌즈가 고정이라 원거리나 다양한 화각 연출은 어렵다.
  • 발열과 배터리 문제: 여름철 장시간 촬영 시 자동으로 꺼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일상 브이로그를 찍을 때는 여전히 콤팩트를 선호한다. 가방에 쏙 들어가고, 카페나 거리에서도 부담 없이 꺼낼 수 있기 때문이다.

👉 결론적으로, 콤팩트 카메라는 “촬영이 일상처럼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다.

 

3. 스마트폰|언제 어디서나 바로 찍고 바로 올릴 때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는 거의 ‘휴대용 미러리스’ 수준이다.

(1) 스마트폰이 브이로그용으로 충분한 이유

  • 항상 가지고 다닌다: 갑작스러운 장면도 놓치지 않는다.
  • 손떨림 방지, HDR, 시네마틱 모드 등 기능이 대거 탑재.
  • 촬영→편집→업로드 전 과정이 한 기기 안에서 끝난다.

아이폰 시리즈나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로 찍은 브이로그는 이미 유튜브에서도 흔하다. 실제로 나도 해외 출장 중엔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만 찍었는데, 편집까지 폰으로 해결하니 훨씬 효율적이었다.

(2) 다만, 어두운 곳에서는 한계가 있다

  • 센서 크기가 작다: 조명이 부족하면 노이즈가 생긴다.
  • 심도 표현이 인위적이다: 배경 흐림이 소프트웨어 기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SNS 업로드 중심의 브이로그라면 스마트폰이 가장 빠르고 간편한 선택이다.

👉 즉흥적이고 매일 기록하는 스타일이라면, 스마트폰이 오히려 정답에 가깝다.

 

4. 액션캠|움직임이 많은 브이로그를 찍는다면

요즘 가장 현실적인 브이로그 장비가 바로 액션캠이다.

(1) 액션캠이 사랑받는 이유

  • 손떨림 보정이 탁월해 짐벌이 필요 없다.
  • 작고 튼튼해서 어디든 들고 다니기 좋다.
  • 1인칭 시점 촬영에 최적화돼 몰입감이 높다.

대표 모델은 고프로 HERO 시리즈, DJI 오즈모 액션, 인스타360 ACE PRO 등이 있다. 나는 여행지에서 걸으면서 촬영할 때 이 장비를 자주 쓴다. 세팅이 단순해 켜자마자 바로 녹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2) 아쉬운 점도 있다

  • 센서 크기가 작아 어두운 곳에서 화질이 떨어진다.
  • 배경 흐림(시네마틱 느낌)은 거의 표현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볍고 빠른 세팅, 높은 내구성 덕분에 여행이나 야외활동 중심의 브이로그에는 최적이다.

👉 움직임이 많고 혼자 촬영하는 경우라면, 액션캠이 가장 실용적이다.

 

📷 한눈에 비교해 본 브이로그 카메라 4종

구분 화질 수준 휴대성 조작성 추천 상황
미러리스 ★★★★★ ★★☆☆☆ 어려움 감성적 영상, 전문 촬영용
콤팩트 ★★★★☆ ★★★★☆ 쉬움 일상, 카페, 가벼운 촬영
스마트폰 ★★★★☆ ★★★★★ 매우 쉬움 기록 중심, SNS 업로드용
액션캠 ★★★☆☆ ★★★★★ 매우 쉬움 여행, 액티비티, 1인 촬영용

 

마치며

결국 카메라 선택은 내가 어떤 브이로그를 찍고 싶은가로 귀결된다.

  • 감성적인 화질이 중요하면 미러리스,
  • 가볍게 들고 다니고 싶다면 콤팩트 카메라,
  • 언제든 즉흥적으로 찍고 싶다면 스마트폰,
  • 움직임이 많고 실용성을 우선한다면 액션캠이다.

나 역시 처음엔 장비를 고르느라 시간을 많이 썼지만, 돌이켜보면 중요한 건 카메라보다 ‘꾸준히 찍는 습관’이었다. 장비는 결국 기록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브이로그를 시작하려는 당신이라면, 완벽한 장비를 찾기보다 자주 찍을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드는 게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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