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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내년부터 달라지는 요양보호사 월급, 근속수당과 장려금까지 현실 변화가 시작된다

by 코스티COSTI 2025. 12. 1.

처음엔 단순한 소식인 줄 알았다

요즘 들어 요양보호사 관련 제도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하지만 이번엔 단순히 ‘올라간다더라’ 수준이 아니다.
내년부터는 근속 1년 차부터 매달 장려금이 붙고, 지역과 경력에 따라 수당이 계속 늘어나는 구조가 확정됐다.
그동안 현장에서 “언제쯤 대우가 나아질까” 하던 말이 많았는데, 이제 그 질문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교육만 이수하면 바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이직률이 높고 처우가 불안정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 제도 개편은 그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방향이다.

 

근속 1년 차부터 장려금이 붙는다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장기 근속 장려금’이다.
기존엔 3년 이상 같은 기관에서 일해야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1년만 근무해도 매달 5만 원이 새로 지급된다.
처음 시작한 분들에게도 혜택이 열리는 셈이다.

 

근속 기간이 쌓일수록 금액도 함께 올라간다.
3년, 5년, 7년이 되면 방문형 요양보호사는 11만~15만 원,
입소형은 14만~18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인상폭이 아니라, 경력이 ‘보이는 보상’으로 바뀐 점이 크다.

 

농어촌 지역 근무자에게는 추가 지원금까지

인력 부족이 심한 지역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에게는 매달 5만 원의 농어촌 근무 지원금이 새로 생긴다.
입소형 기준 120시간 이상, 방문형 기준 일정 근무시간만 충족하면 지방 근무자에게는 사실상 고정 수당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시골 지역에서 근무하는 분들 중엔 교통비 부담이 크거나,
근무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지원금이 그 부분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임 요양보호사 제도, 기회가 두 배로 늘었다

경력 5년 이상 요양보호사가 40시간 승급 교육을 이수하면 ‘선임 요양보호사’로 지정되어 매달 1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그동안은 인원이 제한적이었지만, 내년부터는 50인 미만 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까지 포함되면서 약 6,500명까지 확대된다.

 

즉, 일만 꾸준히 하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다.
7년 이상 근무한 요양보호사의 경우, 근속수당·장려금·선임수당을 모두 합치면 월 38만 원 이상 실질적으로 더 받을 수 있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다.

 

수요가 늘어나면 일자리 안정성도 커진다

2026년부터 장기요양 1, 2등급 어르신의 한도액이 각각 20만 원 이상 올라간다.
서비스 이용 횟수도 1등급 월 44회, 2등급 월 40회까지 확대된다.
결국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그만큼 요양보호사들의 근무 시간과 일자리 안정성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예비 요양보호사 입장에서는 지금이 진입 시점으로 보인다.
교육을 마치면 바로 일할 수 있고, 1년 뒤부터는 장려금이 붙고, 근속이 쌓일수록 수입이 안정된다.
이런 구조는 앞으로도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안정적인 기관 선택이 결국 핵심이다

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월급이 밀리거나 센터가 문을 닫으면 의미가 없다.
현실적으로 장려금도 ‘1년 이상 근속’이 전제 조건이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신뢰도 높은 기관을 고르는 게 더 중요해졌다.

 

한 대형 운영기관의 예를 보면, 전국 단위로 센터를 운영하면서 퇴사 후에도 바로 다음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복지도 단순하지 않다.
건강검진비 지원, 명절 선물, 우수 직원 포상 같은 복지 제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곳일수록 근속률이 높고, 실제 급여 체계도 안정적이다.

 

결국 일한 만큼 돌아오는 시대가 열린다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오랫동안 ‘마음으로 버티는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구조적으로, 숫자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흐름이 시작된다.
일한 만큼 장려금이 붙고, 근속이 길수록 대우가 달라진다.
지역마다 조건은 다르겠지만, 확실히 한 걸음 나아간 변화다.

 

돌아보면 결국 이런 변화가 일의 의미를 바꾼다.
단순히 수입이 늘어서가 아니라, ‘이 일을 계속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게 이번 개편의 가장 큰 의미 아닐까 싶다.

 

요약 정리

  • 근속 1년 차부터 장려금 지급
  • 경력별 수당 최대 38만 원 인상
  • 농어촌 근무자 매달 5만 원 추가 지원
  • 선임 요양보호사 확대(약 6,500명 대상)
  • 장기요양 수요 증가로 일자리 안정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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