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12월 출시 앞둔 IMA 계좌, 예금보다 두 배 금리에 원금 보장까지?

by 코스티COSTI 2025. 11. 30.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요즘 금리 이야기가 워낙 많다. 예금 이자는 3%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데, ‘8% 수익에 원금 보장까지 된다’는 얘기가 나오니 누구라도 눈이 갈 수밖에 없다. 처음엔 나도 사기성 정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살펴보니 정부 승인까지 받은 정식 금융상품이었다. 이름은 ‘IMA 종합투자계좌’. 12월부터 정식 출시가 확정된 신개념 계좌다.

 

예금도 아니고 펀드도 아닌, 중간 어디쯤의 상품

IMA 계좌는 증권사가 고객 돈을 모아 기업대출, 회사채, 인프라 같은 수익성 자산에 투자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펀드 구조와 비슷하다. 그런데 만기 시 원금을 증권사가 책임지고 지급한다는 점이 다르다. 예금자보호법으로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증권사의 ‘지급 보증’이 붙어 있어서 사실상 원금보장형으로 분류된다.

 

은행처럼 초안정 채권에만 투자하지 않고, 일정 수준의 위험이 있는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키우는 방식이다. 그래서 가능한 금리도 높다. 안정형(1~2년)은 4~4.5%, 일반형(2~3년)은 5~6%, 고수익형(3~7년)은 6~8%대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수익 구조를 보면 납득이 간다

은행은 대출이나 채권 중심의 초안정 자산을 굴리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반면 IMA는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위험을 감수해 초과이자를 확보한다. 그러니 예금보다 1.5~2배 정도의 금리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잊으면 안 될 부분이 있다. 증권사가 파산하면 원금 보장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이나 한투처럼 대형사 중심으로 지정된 이유도 그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4월 이미 예시안을 공개했는데, 실제로는 ‘A등급 이상 기업대출·회사채 중심의 안정형’ 상품부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입 전, 꼭 따져봐야 할 사람들

IMA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상품은 아니다.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이 꼭 필요한 사람, 증권계좌가 낯선 사람, 3년 이상 돈을 묶어두기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신중해야 한다. 반면 1~3년 여유 자금이 있고, 예금보다 약간이라도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고려할 만하다.

 

특히 초반에는 안정형 위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다. 시장이 안정되면 그다음으로 중수익형, 고수익형이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고수익형은 부동산이나 벤처 중심 투자도 포함되기 때문에 구조를 충분히 이해한 뒤 접근해야 한다.

 

결국 ‘예금과 펀드의 중간지점’에 선 상품

결론만 말하자면, IMA 계좌는 예금의 안정성과 펀드의 수익률을 절반씩 섞은 형태다. 원금을 증권사가 지급하니 어느 정도 안정감은 있지만, 금융시장 불안정이나 회사 자체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사진으로 보면 단순한 계좌 같지만, 안쪽 구조는 상당히 복합적이다. 그래서 목표 수익률만 보고 덜컥 가입하기보단, 자신이 감당 가능한 기간과 위험 수준을 먼저 생각하는 게 맞다.

 

돌아보면 결국 이 상품의 핵심은 하나다.
“조금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예금보다 나은 수익을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중간 단계.”

 

12월 출시가 임박한 만큼, 직접 비교표를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결국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안전하게 벌고 싶은 욕심, 그 사이를 메우는 계좌가 등장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