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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위기가구부터 어르신까지, 부산시가 준비한 2025 겨울 민생 대책

by 코스티COSTI 2025. 12. 3.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이웃은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다. 부산시가 올해는 그 부분을 먼저 챙기기 시작했다.
2025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이라는 이름으로, 복지와 안전, 건강, 생활까지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세세한 지원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의 방향은 단순히 행정적인 지원이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에 맞춰져 있다.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복지부터 재난 대비, 감염병 관리까지 폭넓게 준비됐다.

 

위기가구에게 먼저 닿는 도움의 손길

겨울철은 난방비, 병원비, 주거비 등 지출이 늘어 가장 어려운 시기다. 부산시는 1인 가구 기준 생계비 73만500원, 주거비 39만8,000원, 연료비 15만원, 의료비 최대 300만원까지 긴급복지를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위기를 맞은 가정이 한파 속에서도 최소한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또 ‘안녕한 부산’ 홈페이지와 챗봇 ‘자립꿀단지’를 통해 복지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이재민이 발생했을 경우 숙박시설 이용료(1일 8만원)와 응급구호 세트, 쌀, 부식류, 세제 등 생필품도 신속히 제공된다.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눈과 바람 앞에서도 멈추지 않게

부산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따뜻하지만, 대설이나 한파에 대비는 필수다. 시는 이미 재난관리기금 4억6,000만원을 구·군에 교부해 제설제 1,094t, 제설 장비 368대, 모래함 4,457곳을 확보했다.
올겨울 눈이 조금만 내려도 도로가 미끄럽고 사고가 잦았던 전례를 생각하면, 선제적 준비가 꼭 필요한 시점이다.

 

또 화재취약시설과 건설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와 각종 축제에는 인파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안전사고를 미리 막는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면 대규모 현장에서 사람이 얼마나 밀집되는지 쉽게 느껴지는데, 그런 현장을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안심이 된다.

 

건강한 겨울을 위한 세밀한 대응

부산시는 겨울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체계도 세워놨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집중 관리하고, 감염 취약 시설 750곳에는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특별방역도 진행 중이다.

 

이런 부분은 시민들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지역 전체의 안전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특히 고령층이나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이 부분이 체감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엔 ‘사람이 먼저’라는 마음으로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포근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짧은 한마디지만, 이번 대책의 방향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 같다.
복지와 안전, 건강이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결국 사람의 삶을 지키는 한 가지 흐름 안에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올겨울은 예년보다 더 추울 거라는 전망이 많다. 그 속에서도 누군가는 덜 춥고, 덜 불안하도록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국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겨울은 온도가 아니라, 서로를 챙기는 마음으로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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