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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분위기 비슷한 음악만 이어서 듣고 싶을 때 내가 쓴 무료 오디오 병합 사이트

by 코스티COSTI 2025. 12. 10.

음악을 들을 때 느꼈던 작은 불편함

음악을 들을 때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이 노래 끝나면 바로 다음 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좋을 텐데.”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을 여러 개 모아 듣다 보면 재생이 끊길 때마다 집중이 흐트러진다. 그래서 여러 MP3 파일을 하나로 합치는 방법을 찾았는데,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브라우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바로 Audio Joiner (audio-joiner.com) 라는 곳이다.

 

설치 없이 바로 되는 무료 오디오 병합 사이트

Audio Joiner는 이름 그대로 ‘오디오 파일을 이어주는’ 웹사이트다. 브라우저에서 접속만 하면 되고,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가 전혀 필요 없다.
MP3, WAV, OGG, M4A 등 300가지 이상의 오디오 형식을 지원하고, 파일 개수 제한도 없다. 여러 곡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올린 다음 순서를 바꾸거나 필요한 구간만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크로스페이드 기능이었다. 한 곡이 끝나갈 때 자연스럽게 다음 곡으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부드럽게 넘어간다. 카페 BGM이나 운동용 음악을 만들 때 이런 전환 하나만 있어도 훨씬 완성도가 높아진다.

 

파일이 너무 클 땐 변환부터 하는 게 좋다

테스트로 WAV 파일을 몇 개 올려봤는데, 용량이 커서 업로드 속도가 느렸다. 그래서 ‘파일 컨버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MP3로 변환해봤더니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10메가 넘던 파일이 2.8메가 정도로 줄었고, 변환된 파일은 원래 폴더에 그대로 저장됐다.

변환을 마친 뒤 다시 Audio Joiner에 드래그해 넣으면 바로 업로드가 진행된다. 각 곡의 제목 앞에는 숫자가 붙어 재생 순서를 표시해주고, 제목을 드래그해서 순서도 바꿀 수 있다.

 

저장 포맷도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오른쪽 하단의 포맷 버튼을 누르면 MP3, M4A, WAV, FLAC 네 가지 확장자 중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다. 나는 MP3로 지정하고 ‘Join’ 버튼을 클릭했다.
병합이 끝나면 다운로드 링크가 자동으로 생기며, 재생 시간도 각 파일의 길이를 모두 합친 만큼 늘어난다.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바로 내 PC에 저장되고, 원한다면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로도 내보낼 수 있다. 완성된 파일을 재생해보면 크로스페이드 효과가 부드럽게 들어가 있어서 듣기 좋다.

 

Audio Joiner의 장점을 정리하자면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병합이 가능하고, 300종 이상의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크로스페이드 기능으로 곡 전환이 자연스럽고, MP3·M4A·WAV·FLAC 중 원하는 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또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로도 바로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편리하다.

 

이 사이트를 써보니 달라진 점

예전엔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만들어도 곡 사이가 어색했는데, 이제는 분위기가 끊기지 않는다.
공부할 때는 잔잔한 곡들만, 운동할 때는 템포 빠른 곡들만 이어서 하나로 묶어둔다. 재생 중간에 건너뛰기 버튼을 누를 일도 없고, 듣는 흐름이 자연스러워졌다.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막상 써보면 왜 사람들이 추천하는지 알게 된다. 복잡한 편집 프로그램 대신, Audio Joiner 한 곳이면 충분했다.

결국엔 이렇게 정리된다.
“MP3 병합, 이 사이트 하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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