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청소업체 사장님이 알려준 마루바닥 찌든때 제거 방법

by 코스티COSTI 2025. 12. 11.

바닥이 끈적거릴 때마다 물티슈로 닦아도 금세 다시 미끄럽고, 주방 근처는 유독 더 기름진 느낌이 남는다. 냉장고 앞이나 조리대 주변은 특히 심한데, 처음엔 청소기와 물걸레로만 해결하려다 오히려 더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간단한 방법을 따라 해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리돼서 그 과정을 정리해 둔다.
청소용품을 따로 살 필요도 없었다. 주방세제, 식초, 그리고 걸레만 있으면 된다.

 

주방 바닥은 세제 하나면 충분했다

요리하면서 튄 기름과 음식물이 바닥에 쌓이기 시작하면,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미세하게 끈적이는 막이 남는다. 그럴 땐 뜨거운 물과 찬물을 섞어 미지근하게 만든 다음, 주방세제를 한 번만 펌핑해서 섞는다. 세제를 너무 많이 넣으면 미끄럽고 헹굼이 오래 걸리니 딱 한 번만이 좋다.
부드러운 수세미나 스펀지로 세제물을 살짝 묻혀 닦아 보면, 힘을 주지 않아도 얼룩이 바로 녹아내린다. 주방세제가 설거지용이라 자극이 적고 세정력은 강해, 기름때에 유독 잘 맞는다. 단, 마루바닥이라면 물을 흥건하게 사용하지 말고, 꼭 ‘적당히 적신’ 느낌으로만 닦는 게 중요하다.
한 번 닦고 나면 걸레를 다시 세제물에 담갔다가 꽉 짜서 헹궈 주듯 닦는다. 마무리로 마른 걸레로 물기를 걷어 내면 바닥에 반짝이는 윤이 살아난다. 건조는 자연 상태로 두어도 무방하다.

 

거실 바닥엔 식초 한 숟갈이면 충분했다

주방 다음은 거실이다. 이곳은 음식보단 먼지, 발자국, 반려동물 자국 같은 생활 오염이 많다. 그래서 알칼리성 때를 중화시켜 주는 식초가 제격이다.
미온수에 식초를 한 숟갈 정도만 넣어 섞는다. 식초 비율은 물과 식초를 9대1 정도로 맞추면 안전하다. 너무 진하면 코팅층이 손상될 수 있다.
걸레를 그 물에 담갔다가 꽉 짜서 닦기 시작하면, 남아 있던 끈적임이나 발자국이 금세 사라진다. 혹시 무릎이 불편하다면 분무기에 식초물을 담아 뿌리면서 닦아도 된다. 식초는 탈취 효과가 좋아 반려동물의 배변 자국이나 냄새에도 유용했다. 자연 건조하면서 냄새는 금세 사라진다.

 

청소 후 물티슈로 다시 닦아 보면 차이가 더 뚜렷하다

세제나 식초로 닦은 뒤 물티슈로 테스트해 보면 확실하다. 예전엔 검게 묻어나던 부분이 전혀 없고, 바닥이 매끈하게 마른다. 발로 걸었을 때 느껴지던 미세한 끈적임도 완전히 사라진다.
정리하자면,

  • 주방 바닥은 주방세제 한 펌프 + 미지근한 물
  • 거실 바닥은 식초 한 숟갈 + 미온수

이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각각 한 달에 한 번만 해도 바닥 상태가 확 달라진다.

 

한 달에 한 번, 그 이상의 효과

매일 대청소하기 어렵다면 이 정도 루틴이면 충분하다. 청소업체 도움 없이도 눈으로 반짝임이 느껴질 만큼 달라진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요리를 자주 하는 집이라면 체감이 더 크다.
결국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비싼 세제보다, 제대로 닦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
한 달에 한 번만 시간을 내면, 바닥이 다시 반짝이기 시작한다.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