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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2026년 100만원 이하 사무용부터 프로급까지 갤럭시북 vs 그램프로 노트북 비교

by 코스티COSTI 2026. 2. 12.

시작하며

노트북을 바꿀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이 정도면 충분한데 왜 더 비싼 걸 보고 있지?”이다. 2026년 들어서면서 다시 한 번 고민이 시작됐다. 삼성의 갤럭시북 라인과 LG 그램 라인. 둘 다 국내 브랜드이고, 둘 다 윈도우 노트북 시장에서 꾸준히 선택받는 모델이다.

나는 40대 중반이고, 외근과 출장, 카페 작업을 반복하는 디지털노마드 생활을 오래 해왔다. 영상 편집을 메인으로 하지는 않지만, 문서 작업·자료 정리·간단한 편집 작업은 꾸준히 한다. 그래서 “가성비 사무용이면 충분한가, 아니면 프로급으로 가야 후회가 없을까?”를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1. 100만원 이하에서 고민한다면 생각보다 답은 단순하다

보급형 라인은 의외로 결론이 빠르다. 고성능 게임이나 무거운 편집을 하지 않는다면, i5급 CPU에 16GB 램이면 충분하다. 요즘은 이 정도 사양이면 문서, 웹 브라우징, 온라인 강의, 가벼운 캐주얼 게임까지 무리 없다.

(1) 가격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구간

나는 먼저 예산을 100만원 이하로 잡았다. 이 구간에서는 고급 마감이나 OLED 같은 디스플레이보다는, 기본기와 가격 균형이 더 중요하다.

① 문서 작업 중심이라면 이런 조건이면 충분했다

  • CPU i5급 이상이면 체감 속도는 큰 불만이 없다.
  • 램 16GB는 이제 기본처럼 느껴진다. 여러 창을 열어도 답답함이 덜하다.
  • SSD 256GB 이상이면 사무용으로는 무난하다.
  • 윈도우 포함 여부도 체감 비용에 큰 영향을 준다.

내가 여러 모델을 비교하면서 느낀 건, 최근 부품 가격 변동 때문에 같은 포지션 제품이라도 가격 차이가 벌어진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비슷했던 가격대가 어느 순간 10만~20만원 차이로 벌어지기도 한다.

이 구간에서 LG 울트라 PC 계열은 윈도우 포함 모델이 많아서 초기 세팅 부담이 적다. 처음 노트북을 사는 대학생이나 부모님 선물용이라면 이 부분이 꽤 크게 느껴질 수 있다.

② 가벼운 게임이나 인터넷 강의까지 생각한다면

  • 롤, 피파 온라인 같은 캐주얼 게임은 무리 없다.
  • 영상 강의 2배속 재생, 화면 분할 작업도 안정적이다.
  • 팬 소음도 고성능 모델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이 구간은 “무난하게 오래 쓰겠다”는 목적이라면 충분하다. 다만, 영상 편집을 본격적으로 하거나 고해상도 작업을 자주 한다면 한 단계 위를 보는 게 맞다.

 

2. 프로급으로 가면 14인치와 16인치에서 갈린다

예산이 100만원 중후반 이상으로 올라가면 고민이 복잡해진다. 이제는 갤럭시북 프로와 그램 프로 같은 라인을 비교하게 된다.

성능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요즘 프로급은 CPU, 램 구성만 보면 대부분 상향 평준화다. 그래서 나는 성능보다 “휴대성과 화면 크기”를 중심으로 판단했다.

(1) 매일 들고 다닌다면 14인치가 편했다

나는 예전에 16인치 모델을 1년 가까이 들고 다닌 적이 있다. 처음엔 화면이 커서 좋았지만, 매일 가방에 넣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 보니 무게가 체감됐다.

① 14인치 모델이 주는 장점

  • 1.2kg 안팎 무게는 체감 차이가 크다.
  • 카페 테이블이 좁아도 부담이 적다.
  • 출장 시 기내 좌석에서도 쓰기 편하다.

갤럭시북 프로 14인치 모델은 터치 디스플레이가 지원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이 부분이 의외로 편했다.

② 터치가 생각보다 생산성을 바꿨다

  • 회의 중 화면 확대·축소가 빠르다.
  • 스크롤을 손으로 넘기는 게 직관적이다.
  • 간단한 게임이나 앱 사용 시 태블릿 느낌이 있다.

마우스 없이 작업하는 날이 많다 보니, 터치가 추가된 것만으로도 작업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 특히 외부 미팅에서 화면을 직접 손으로 확대하는 장면은 의외로 자연스럽다.

 

(2) 화면이 넓으면 작업 흐름이 달라진다

반대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오래 작업하는 날이 많다면 16인치 이상이 확실히 편하다.

① 큰 화면이 주는 차이

  •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는 정보량이 많다.
  • 엑셀, 문서, 브라우저를 동시에 보기 수월하다.
  • 영상 편집 타임라인이 더 넓게 보인다.

LG 그램 프로 16인치는 큰 화면 대비 무게가 가벼운 편이다. 출장 많은 지인 한 명은 두 모델을 모두 써본 뒤 결국 그램 16인치를 선택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화면이 넓으면서도 생각보다 가볍다”였다.

② 17인치까지 고민해볼 만한 경우

  • 가방이 17인치 수납 가능할 때
  • 외부 모니터 없이 메인 작업용으로 쓸 때
  • 숫자 작업이나 설계, 디자인 툴을 자주 사용할 때

17인치는 확실히 시원하다. 다만 매일 이동이 많다면 체력과 가방 크기를 먼저 점검하는 게 좋다.

나는 부동산 업무를 하던 시절 현장 미팅이 많았는데, 그때 깨달았다. 장비가 무거우면 결국 들고 다니는 빈도가 줄어든다. 노트북은 “자주 들고 나가게 되는 무게”가 중요하다.

 

3. 게이밍이나 외장 그래픽을 생각한다면 관점이 달라진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한다. 외장 그래픽이 들어간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다면, 국내 브랜드만 볼 필요는 없다.

나는 영상 편집과 간단한 디자인 작업을 해왔지만, 본격적인 3D 작업이나 AAA급 게임을 노트북으로 할 계획이라면 가격 대비 성능을 더 넓게 비교해보는 게 맞다.

다만 발로란트, 오버워치 같은 비교적 가벼운 게임은 프로급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 정도라면 굳이 무겁고 비싼 게이밍 노트북까지 갈 필요는 없다.

 

💼 어떤 상황이라면 이렇게 선택했다

  • 매일 들고 다니는 대학생, 직장인 → 14인치 프로급
  • 출장 잦고 화면도 포기 못함 → 16인치 그램 계열
  • 예산 100만원 이하, 사무·강의용 → i5 + 16GB 보급형
  • 게임이 메인 목적 → 외장 그래픽 모델 별도 비교

 

마치며

노트북은 숫자 스펙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 내가 하루에 몇 시간 쓰는지, 이동이 많은지, 가방 크기는 어떤지, 주 사용 작업은 무엇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성능은 이제 대부분 충분한 시대다.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무게, 화면 크기, 터치 같은 사용 방식이다.

새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매장에서 한 번 들어보고 화면을 직접 열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스펙표보다 손에 잡히는 느낌이 더 정확한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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