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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약국에서 바로 사는 1만원대 피부관리템, 기미부터 여드름까지

by 코스티COSTI 2026. 2. 13.

시작하며

비싼 명품 화장품이 정말 피부에 더 좋을까. 40대 중반이 되니 이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예전보다 피부 회복 속도는 느려졌고, 기미는 점점 또렷해지고, 면도 후 자극도 쉽게 올라온다. 나도 한때는 고가 브랜드 크림을 써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피부는 결국 성분과 꾸준함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20년 넘게 진료해온 피부과 전문의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제품들을 성분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을 접했고, 그중 실제로 내가 써보거나 주변에서 사용한 제품 위주로 다시 정리해본다. 핵심은 단순하다. 시간의 힘, 누적의 힘이다.

 

1. 피부가 예민해졌을 때 내가 먼저 찾은 비판텐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들뜨고, 면도 후 붉게 올라오는 날이 있다. 특히 겨울철 난방이 강할 때는 피부 장벽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분명하다. 그럴 때 내가 꺼내 쓰는 제품이 바로 비판텐 연고다.

(1) 덱스판테놀 성분이 중심이다

① 장벽이 무너진 느낌일 때 도움이 된다

  • 핵심 성분은 덱스판테놀(비타민 B5 유도체)이다
  • 피부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오래 사용돼온 물질이다
  • 자극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민감한 상황에서도 활용된다

② 스테로이드가 부담스러울 때 선택지로 남는다

  • 장기간 강한 성분을 쓰기 꺼려질 때 대안이 된다
  • 다만 매일 두껍게 바르는 용도는 아니다
  • 데일리 관리라면 덱스판테놀 함유 화장품 타입이 더 편하다

내가 느낀 점은 이렇다.

바세린이 보호막이라면, 비판텐은 회복을 돕는 쪽에 가깝다.

건조로 잔주름이 더 깊어 보일 때 며칠 집중해서 바르면 피부가 한결 차분해진 느낌을 받는다. 물론 주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건조로 도드라져 보이던 선이 완화돼 보이는 정도다.

 

2. 안에서 올라오는 기미, 트란시노2를 고민해본 이유

기미는 정말 까다롭다. 레이저를 여러 차례 받아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발표 자료에서 자외선 노출이 색소 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결국 차단과 관리가 기본이다.

그런데 여기서 등장하는 제품이 트란시노2다. 일본에서 특히 많이 알려진 제품이다.

(1) 트라넥삼산이 핵심이다

① 멜라닌 생성 과정에 관여한다

  • 트라넥삼산 성분이 들어 있다
  • 원래는 지혈 관련 용도로 사용되던 물질이다
  • 색소 고민 관리 목적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② 모든 기미에 다 맞지는 않는다

  • 경계가 또렷한 색소보다
  • 안쪽에서 뭉게뭉게 올라오는 형태에 반응하는 사례가 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두 달 정도 사용해보고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주변에서 써본 사례를 보면, 한 달쯤 지나 안색이 맑아졌다고 느낀 경우도 있고, 거의 차이를 못 느낀 경우도 있었다. 개인차가 분명하다.

또한 혈액 관련 질환이나 특정 상황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장기간 혼자 판단해 이어가는 방식은 권하고 싶지 않다.

비용은 한 달 3만~4만원 선이다. 고가 시술 한 번과 비교하면 부담은 낮지만, 만능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알고 접근해야 한다.

 

3. 주방에서 데였을 때 꺼낸 미보연고

요리하다 손등을 데인 적이 있다. 심한 화상은 아니었지만 붉게 올라오고 따끔거렸다. 그때 사용한 것이 미보연고다.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난다.

(1)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이 중심이다

① 초기 화상에 활용된다

  • 베타시토스테롤 성분이 들어 있다
  • 피부 회복과 염증 완화 쪽으로 오래 사용돼온 물질이다
  • 1990년대부터 의료 현장에서 활용돼온 제품이다

② 이런 상황에서 고려할 수 있다

  • 뜨거운 물에 가볍게 데였을 때
  • 햇볕에 오래 노출돼 붉게 달아올랐을 때
  • 깊지 않은 1도 화상

단, 물집이 심하거나 깊게 손상된 경우는 반드시 병원을 가야 한다.

내 경험상 차가운 물로 충분히 식힌 뒤 얇게 발라주면 회복이 비교적 빠른 편이었다. 가격도 1만원대라 가정에 하나 두기 부담이 적다.

 

4. 사춘기 여드름에는 톡클리어부터 생각해봤다

나는 여드름이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조카 세대를 보면서 초기에 관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 흉터로 남으면 시간과 비용이 크게 든다.

(1) 벤조일퍼옥사이드가 핵심이다

① 초기 염증성 여드름에 반응이 있다

  • 벤조일퍼옥사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 균 억제 작용이 있다
  • 내성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② 사용 시 조절이 필요하다

  • 하루 1회, 좁은 부위에 먼저 시작한다
  • 붉어지거나 각질이 심하면 간격을 늘린다
  • 넓게 도포하면 자극이 커질 수 있다

내가 본 사례에서는 막 올라오기 시작한 단계, 좁쌀 형태일 때 가장 반응이 좋았다. 이미 깊이 진행된 경우에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많이 바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범위와 빈도 조절이다.

 

제품명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보면

구분 제품명 핵심 성분 활용 상황 가격대
피부 재생 비판텐 덱스판테놀 장벽 약화, 건조, 가벼운 염증 1만원대
기미 관리 트란시노2 트라넥삼산 안쪽에서 올라오는 색소 월 3~4만원
가벼운 화상 미보연고 베타시토스테롤 1도 화상, 햇볕 자극 1만원대
여드름 톡클리어 벤조일퍼옥사이드 초기 염증성 여드름 1만원대

 

5. 결국 내가 선택한 건 ‘누적 관리’였다

나는 예전에 공인중개사로 일하면서 투자에서 복리의 힘을 배웠다. 피부도 비슷하다고 느낀다.

  •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하고
  • 자극 적은 성분을 오래 쓰고
  • 필요할 때 비판텐, 미보연고, 톡클리어 같은 제품을 활용하는 것

이 방식이 나에게는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시술은 빠르다. 확실한 변화를 원한다면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약국에서 시작해도 된다.

피부는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는다.

작은 관리가 쌓이면서 차이를 만든다.

지금 피부가 고민이라면, 무조건 비싼 제품부터 찾기보다 내 상태에 맞는 성분이 무엇인지 먼저 따져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

 

마치며

비싼 명품 화장품이 항상 더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아니라 성분과 지속성이다.

비판텐, 트란시노2, 미보연고, 톡클리어.

이 네 가지는 완벽한 답은 아니지만, 비용 대비 시도해볼 만한 선택지다.

피부는 가격표가 아니라 습관에 반응한다는 말을, 나이 들수록 더 실감하고 있다.

오늘은 내 화장대에 있는 제품을 다시 한 번 성분 기준으로 바라보는 날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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