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에 집에 있으려니 배가 출출~;;
뭐 간단하게 해 먹을게 없나~싶어서 냉장고를 뒤져보았습니다 ㄷㄷ;
냉장고 안에 다행히도 어묵이랑 떡볶이용 밀떡이 시야에 딱~!ㅎㅎ
그래! 국물 떡볶이!!!
라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국물 밀떡볶이도 만들겸 사진도 중간중간 찍었던 걸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일단 재료는요~
1. 떡볶이용 밀떡 500g
2. 어묵 (개인취향 양만큼)
3. 고춧가루 2큰술
4. 매실액 1큰술
5. 물엿 1큰술
6. 설탕 2수저
7. 소금 (취향에 맞는 양만큼)
8. 디포리 가루 반수저 (없으면 멸치가루를 넣거나 생략)
9. 다시다 반수저
10. 치킨스톡 반수저
11. 혼다시 반수저
12. 다진마늘 (취향에 맞는 양만큼)
13. 대파 (취향에 맞는 양만큼)
이제 시작해 볼까요?
궁중냄비에 밀떡 500g을 넣고, 어묵을 취향껏 적당량 삼각형 모양으로 가위로 잘라 넣어줬습니다.
고춧가루를 2큰술 넣어주세요~ 저는 고추장과 고춧가루 비율을 1:2 비율로 해야 입맛에 맞더라구요. 2:1 비율로 하면 고추장 맛이 너무 텁텁하니 입맛에 안맞았습니다.
매실액을 한 큰술 넣어줬어요~ 매실액을 많이 넣으면 매실의 신맛(?)이 튀게 나서 개인적으론 한 큰술 넣는게 좋았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넣어주세요~
물엿도 한 큰술 넣어주시구요~
디포리 가루를 반수저 넣어주세요. 없는 분들은 안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디포리 가루도 딱 반 수저 정도만 넣어줘야지 너무 많이 넣으면 입안에서 거슬리더라구요. 안넣은거랑 넣은거랑 차이가 좀 적잖이 있어서 전 반수저 넣습니다 ㅎㅎ
※ 저는 디포리가루를 사진에처럼 잘게 갈아서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같은 음식을 만들때 반수저 정도 넣고 끓이면 맛있어요~
그러고나선 냉동실에 얼려놓았던 마늘을 꺼내서 물에 한 번 행궈주면 좀 녹거든요~
수동 마늘다지기에 마늘을 한 알씩 넣고 꾹꾹~ 눌러서 다진마늘 ㄱㄱ~
다진 마늘도 취향껏 넣어주세요~
고추장을 한 큰술을 툭~ 퍼서 다른 재료들과 잘 섞이게 비벼주세요~
쉑킷쉑킷~
재료들이 어느정도 버무려지면 재료들이 자박자박 잠길만큼 물을 넣어주세요~
불을 최대로하고 끓여줍니다 ㅎㅎ 동시에 한 번 더 쉑킷쉑킷 섞어주세요~
자~이제 바글바글 끓기만을 기다려줍니다 ㅎㅎ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대파 슬라이스를 넣어주세요~
저는 대파를 사다가 슬라이스로 만든 다음에 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씁니다~ 봉지에 넣어두고 어떻게 필요한만큼 쓰냐구요? 싱크대 저수조 각진 부분에 냉동시킨 대파 슬라이스 봉지를 살살 탕탕탕~쳐주면 언 부분이 조금씩 떨어지거든요. 그럼 필요한 만큼 쓰기 편해요~
파를 넣고 불을 낮춘 다음 국물이 어느정도 쫄도록 더 끓여줘요.
국물이 어느정도 쫄면서 밀떡에 국물이 베이고, 우묵의 맛이 국물에 우러나왔다싶게 더 끓여줬다가 불을 꺼주세요~
불을 끄고 5분정도 지나면 통통하게 불었던 밀떡이 조금 줄어듭니다. 이 때 국자로 퍼서 드시면 좋아요~
원래 혼자서 먹을 땐 궁중냄비 그대로 가져다 수저로 국물과 함께 떠먹는데, 이번엔 블로그에 글을 이렇게 써야하는 관계로 그릇에 담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ㅎㅎ;
언제 먹어도 야식으로 먹기에 참 좋네요~
재료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 국물 밀떡볶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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