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홈화면과 잠금화면을 꾸미는 것만으로도 생산성과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다. 단순한 꾸미기를 넘어, 실제로 루틴을 정리하고, 생활을 정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위젯 중심 앱들을 하나씩 정리해봤다.
1. 홈화면에 두기만 해도 루틴이 달라지는 위젯 앱
아이패드 홈화면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하루 생활이 훨씬 정리되고 깔끔해진다. 나 역시 처음에는 그저 예쁜 배경화면 위주로 꾸미다가, 지금은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쪽으로 바뀌었다.
(1) 워터라마 - 물 마시는 습관을 눈에 띄게 기록
물 마시는 양을 간편하게 위젯으로 체크할 수 있는 앱이다. 설정한 목표량을 위젯에서 바로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기록이 가능해서, 책상에 앉아 일할 때도 물 마시는 걸 잊지 않게 도와준다. 애플워치와 연동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에게 유용하다.
(2) Habit - 한 주간의 습관을 한눈에 보여주는 위젯
‘칭찬 스티커’처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습관 관리 앱이다. 일주일 단위로 얼마나 잘 실천했는지 보여줘서 동기부여가 크다. 건강 카테고리에 등록된 습관은 자동으로 운동량이나 걸음 수가 연동되기 때문에, 따로 입력할 필요도 없다. 타이머 기능도 있어 독서나 공부시간 관리에 딱 맞는다.
(3) 민음사 세계문학 일력 - 매일 읽는 한 줄 문장
독서 욕구를 자극하는 문장들을 매일 띄워주는 앱이다. 위젯 색상, 크기 변경이 가능해 배경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마음에 드는 문장은 바로 필사하거나 책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어 ‘읽고 싶은 책’을 모으기에도 좋다.
(4) Thedaybefore - D-day를 잊지 않게 만드는 기념일 위젯
기념일, 시험, 이벤트 등 중요한 날을 꾸준히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앱이다. 디데이 스타일과 배경 이미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감성적으로도 꽤 만족스럽다. 여러 디데이를 한 번에 관리하는 기능도 있어 유용하다.
(5) 구글 캘린더・미리알림・투두메이트
기본에 충실한 일정 관리 앱들이다. 구글 캘린더로 일정을 정리하고, 투두메이트나 미리알림으로 루틴을 체크하는 조합이 특히 괜찮았다. 두 페이지로 나눠 일과 생활을 구분해두는 방식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2.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꾸미기 위젯 앱들
꾸미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공간을 정리할 수 있다. 홈화면을 매일 보는 만큼, 예쁘게 꾸며두면 의욕도 달라진다.
(1) MdVinyl - 배경 위 LP판이 돌아가는 감성
음악 감상용 위젯 중 가장 감성적인 앱이다. LP판처럼 돌아가는 모습이 홈화면 위에 자연스럽게 떠 있어서 배경 꾸미기에 제격이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이 연결되어야 사용 가능하지만, 음악을 자주 듣는다면 꼭 써볼 만하다.
(2) MICO - 꾸미기 전용 위젯 모음 앱
사진, 음악, GIF, 컨트롤러 등 다양한 테마의 위젯을 만들 수 있다. 무료 광고 시청만으로도 대부분 기능을 쓸 수 있고, 아이팟 형태의 위젯처럼 독특한 구성도 가능하다. 나만의 홈화면 테마를 만들 때 활용도가 높다.
(3) 포토위젯 - 아이콘도 내 스타일대로 바꾸기
앱 아이콘을 원하는 이미지로 변경할 수 있다. 아이콘마다 사진을 직접 고르고, 앱을 연결해 설정하면 단축어를 통해 앱이 실행된다. 프로파일 설정만 하면 한꺼번에 아이콘이 바뀌는 점이 편리하다.
(4) 위젯스미스 - 내 맘대로 만드는 커스텀 위젯
크기와 내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커스텀 위젯 앱이다. 큰 사진, 날짜, 시간 등을 넣어 포스터처럼 꾸밀 수 있다. 특히 애플 뮤직을 사용하는 경우 앨범아트를 클릭해 음악 재생까지 바로 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3. 집중 모드 전용 홈화면 설정법도 이렇게 했다
공부나 독서를 할 때 집중이 잘 안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아예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홈화면을 하나 따로 만들었다.
(1) 공부용 전용 홈화면을 따로 만들기
Habit 앱으로 독서 타이머 위젯을 크게 배치하고, 사전 앱, 퀵메모, 챗GPT 같은 필요한 앱만 넣었다. 그리고 홈화면 편집 모드에서 이 화면을 평상시에는 안 보이게 숨겨두었다.
(2) 잠금화면에 집중 모드 연결하기
잠금화면을 꾹 눌러서 집중 모드 전용 화면을 만들고, 집중 모드와 연결되게 설정하면 아이폰, 맥까지 자동으로 집중 화면으로 바뀐다. 연락처나 알림도 제한할 수 있어서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만들어진다.
4. 잠금화면 위젯도 이렇게 바꿔봤다
자주 보는 잠금화면도 나만의 정보창으로 바꾸면 꽤 편리하다. 내가 실제로 써보고 괜찮았던 잠금화면 위젯들을 정리해봤다.
(1) MICO - 걸음 수, 귀여운 위젯
잠금화면에 강아지 모양 GIF나 실시간 걸음 수를 띄울 수 있다. 보기에도 귀엽고, 운동량 체크용으로도 쓸만하다.
(2) 날씨날씨 - 옷차림까지 추천해주는 날씨 위젯
현재 기온, 최저/최고 기온은 물론, 옷차림 추천과 반려견 산책 지수까지 보여주는 날씨 전용 위젯이다. 날씨에 따라 하루 일정을 조절하기 좋아 활용도가 높았다.
(3) Thedaybefore - 기념일도 잠금화면에서 확인
심플한 아이콘과 숫자로 디데이를 보여줘서, 잠금화면에서도 중요한 날을 계속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험이나 중요한 회의 전에는 유용하다.
마치며
처음엔 그냥 예쁘게만 꾸미려고 했던 홈화면이, 지금은 내 루틴을 정리해주고 하루의 흐름을 도와주는 도구가 되었다. 특히 아이패드, 아이폰 모두 연동해 집중 모드와 위젯을 같이 설정해 두면 정말 편리하다. 이번 글이 홈화면을 다시 정리해보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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