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유선 CarPlay를 무선으로 바꾸는 방법, 생각보다 간단했다. 오토캐스트(Ottocast)의 최신 어댑터 3종을 직접 테스트해 보니, 단순한 무선 전환을 넘어 영상 스트리밍과 화면 미러링, 터치 제어까지 가능했다. 차 안에서 스마트하게 즐기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비교가 도움이 될 것이다.
1. 유선 CarPlay 쓰는 중이라면? 지금 바꿔야 하는 이유
내 차는 아직도 유선 CarPlay였다.
최근 신차를 고를 때 무선 CarPlay가 기본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유선만 지원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다. 문제는 충전 케이블 연결 자체가 귀찮을 뿐 아니라, 매번 연결 상태가 불안정한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내 경우 아이폰을 무선 충전기에 얹고 다니는 게 익숙해져 있어서, 유선 연결은 번거롭기만 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오토캐스트 제품들이었다.
📌 어떤 제품이 어떤 기능을 할까? 세 가지 모델로 직접 비교해봤다
| 모델명 | 주요 기능 | 크기 및 디자인 | 추가 기능 | 적합한 사용자 |
|---|---|---|---|---|
| Cube Mini 3.0 | 유선 CarPlay → 무선 전환 | 엄지손가락만 한 초소형 | 없음 | 단순 무선 CarPlay 기능만 원하는 사람 |
| Play2Video Ultra | 무선 CarPlay + 영상 스트리밍 | 약간 큰 사이즈, USB 포함 | 넷플릭스·유튜브·앱 설치 가능 | 주차 중 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사용자 |
| Mirror Touch | 무선 CarPlay + 화면 미러링 + 터치 제어 | 일반 차량용 어댑터 크기 | 스마트폰 완전 제어 가능 | 차 안에서도 폰 기능을 터치로 쓰고 싶은 사용자 |
결론부터 말하면, 단순히 무선 CarPlay만 필요하다면 Cube Mini 3.0으로 충분하다.
2. Cube Mini 3.0: 그냥 무선 CarPlay만 되면 되는 사람에게
정말 작았다. 그리고 진짜 간편했다.
(1) 설정은 1분도 안 걸렸다
내 차의 USB 포트에 꽂고, 아이폰에서 Bluetooth 연결만 하면 바로 무선 CarPlay가 활성화됐다. 다른 설정은 필요 없었다.
(2) 자동 연결이 예상보다 편했다
차에 타면 자동으로 연결되고, 아이폰은 주머니에 둔 채로 내비게이션을 켤 수 있었다. 특히 가족끼리 나들이 갈 때, 조수석이나 뒷자리에서 음악을 켜주거나 지도를 열 때 아주 유용했다.
(3) 작아서 눈에 안 띄는 점도 장점
대시보드나 센터 콘솔에 어지럽게 케이블을 꽂을 필요가 없었다. 디자인 면에서도 가장 깔끔했다.
👉 이건 단순 연결 편의성만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었다.
3. Play2Video Ultra: 차 안에서 유튜브·넷플릭스 보고 싶을 때
기능이 많아지는 대신, 설치는 약간 더 복잡했다.
(1) CarPlay 외에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했다
Wi-Fi나 핫스팟 연결 후 유튜브, 넷플릭스, 프라임비디오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었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었던 셈이다.
(2) 안드로이드 12 운영체제로 앱 설치까지 가능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었고, USB 메모리에 저장된 영화나 영상도 바로 재생됐다.
(3) 실제 사용 예: 아이가 차 안에서 기다릴 때 유용했다
내 경우 마트 주차장에서 아이가 잠든 사이 ‘Miss Rachel’ 영상을 틀어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와이프가 장 보러 간 사이, 조용하게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이 기능 덕이었다.
⚠ 운전 중 시청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정차 상태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4. Mirror Touch: 스마트폰을 차량 화면에서 터치로 제어하고 싶다면
이건 진짜 신기했다. 폰을 안 만지고도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조작이 가능했다.
(1) 양방향 제어: 차량 화면에서 폰 제어 가능
단순 미러링이 아니라, 차량 화면을 터치하면 폰에서도 해당 제어가 작동하는 형태였다. 사파리, 유튜브, 키보드 타이핑까지 가능했다.
(2) 초기 설정은 살짝 번거롭지만 한 번만 하면 끝
iPhone 설정에서 접근성 기능을 켜고 줌을 조정해야 했지만, 이 과정을 마치면 꽤 정확한 터치 제어가 가능해졌다.
(3) 운전 중 조작은 지양, 하지만 정차 중엔 유용
예를 들어 주차장에서 뉴스나 야구 경기를 볼 때, 굳이 폰을 꺼내지 않아도 차량 화면으로 바로 볼 수 있었다. 화면만 보며 손은 그대로 대시보드 위에 놓고 조작했다.
👉 차 안에서 폰 조작을 자주 하는 사람에겐 가장 만족스러운 옵션이었다.
5. 이런 사람이라면 이 모델을 선택해 보자
🔍 어떤 상황에 어떤 오토캐스트가 잘 맞을까?
| 이런 사람이면 | 추천 모델 | 이유 |
|---|---|---|
| 단순 무선 CarPlay만 필요 | Cube Mini 3.0 | 초소형, 자동 연결, 무난한 가격 |
| 아이나 동승자와 영상 콘텐츠 시청 | Play2Video Ultra | 넷플릭스·유튜브, 앱 설치, USB 사용 |
| 차량 화면에서 스마트폰 완전 제어 | Mirror Touch | 미러링 + 터치 가능, 기능성 최고 |
마치며
유선 CarPlay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이 바꿀 타이밍이다. Ottocast의 세 가지 모델은 각자의 용도와 상황에 따라 선택지가 뚜렷하다.
나의 경우 Cube Mini 3.0으로 시작해서, 결국 Mirror Touch까지 사용하게 됐는데, 한 번 무선 CarPlay의 편리함을 경험하면 다시 돌아가긴 힘들었다.
운전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영상 기능은 정차 시에만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 안에서도 더 스마트하게, 더 편리하게 운전하고 싶다면 오토캐스트 제품군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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