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8 프로 색상, 왜 블랙이 또 빠질까? 내년 변화 예상 포인트

시작하며

아이폰 18 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부분은 ‘색상’일 것이다. 블랙이 빠지고, 브라운·퍼플·버건디가 등장한다는 루머는 벌써부터 호불호를 갈라놓고 있다. 투톤 유리 디자인이 유지될 가능성도 높아, 실제로 출시되면 또 한 번 논란이 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18 프로의 색상 변화 이유와 디자인 관련 루머를 정리하고,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변화의 흐름을 함께 살펴본다.

 

1. 아이폰 18 프로, 블랙이 또 빠진다는 소식

내가 아이폰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색상이다. 그런데 애플은 또다시 ‘블랙’을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웨이보를 중심으로 알려진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 18 프로는 브라운·퍼플·버건디 중 하나를 테스트 중이며 블랙은 출시 계획에 없다.

(1) 애플이 블랙을 뺀 이유는 무엇일까

• 색 번짐 문제 가능성: 블랙 계열은 유리 재질에서 색감 차이가 더 도드라지기 때문에, 애플의 완벽주의 성향상 출시를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
• 판매 전략적 이유: 블랙은 이미 고정 팬층이 두꺼워서, ‘새로운 색상’을 통해 초기 수요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라인업 차별화: 맥북과 아이패드에는 스페이스 블랙이 적용되어 있으므로, 아이폰에서는 의도적으로 다른 색 조합을 시도하는 듯하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애플은 “색상 하나로도” 충분히 화제가 되는 브랜드라는 점이다. 색상 변경이 단순 미학적 선택이 아니라 판매 구조의 일부인 셈이다.

 

2. 새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색상 3가지

루머에 따르면, 브라운·퍼플·버건디 세 가지 색상이 테스트 중이다. 기존 색상과 비교하면 이번 라인업은 한층 더 ‘감성적인 톤’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색상	기존 유사 색상	느낌	특징
브라운	데저트 티타늄, 골드	따뜻하고 클래식함	메탈 재질과 어울리는 안정된 톤
퍼플	딥 퍼플, 라벤더	세련되고 중성적	이전 모델에서도 인기 높았음
버건디	프로덕트 레드	진한 와인빛	고급스러우면서 포인트 색상 역할

개인적으로는 브라운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본다. 실물 질감이 메탈과 만나면 ‘골드의 진화형’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3. 투톤 유리 디자인, 유지될까 바뀔까

아이폰 17 프로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린 부분이 바로 하단 유리와 본체 색이 달라지는 투톤 구조였다. 나 역시 실물로 봤을 때 특정 각도에서 하단부가 지나치게 하얗게 보이는 게 꽤 신경 쓰였다.

(1) 아이폰 18 프로 유리 디자인 변화 루머

• 하단 유리가 더 투명해질 예정: 기존보다 유리 내부 색상이 본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개선된다는 이야기다.
• 투톤 대비 줄어듦: 시각적으로 더 일체감 있는 형태를 목표로 한다는 루머가 있다.
• 하단부 마감 재질 변경 가능성: 강화 유리와 메탈 경계면의 반사도를 조정하는 실험 중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 디자인 완성도의 핵심은 ‘하단 유리 색감’

나도 아이폰을 여러 번 바꾸면서 느낀 건, 애플이 색감 하나로 제품 이미지를 바꾼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하단 유리가 자연스러워진다면, 색상이 과감하더라도 전체적인 고급스러움은 유지될 것이다.

 

4. 다이나믹 아일랜드와 펀치홀, 전면부 변화 가능성

색상 외에도 이번 아이폰 18 프로에서는 전면부 변화가 예상된다. 루머에 따르면,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줄어들거나 아예 싱글 펀치홀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1) 다이나믹 아일랜드 크기 축소

• 내부 카메라 모듈의 소형화로 상단 디스플레이 공간이 더 확보될 가능성이 높다.
• 실제로 일부 부품 공급 업체에서도 ‘펀치홀형 설계’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2) 싱글 펀치홀 적용 루머

• 일부 중국 IT 커뮤니티에서는 왼쪽 상단 펀치홀 설계가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 다만 보안 기능(페이스ID) 때문에 완전한 펀치홀로 넘어가는 시점은 ‘19 프로’가 될 가능성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나믹 아일랜드가 줄어드는 방향은 환영이다. 시야가 한결 넓어지고, 영상 감상 시 몰입감이 커질 테니까.

 

5. 아이폰 18 프로의 디자인 변화가 의미하는 것

2024년 말 기준, 애플의 매출은 여전히 상승세다. 미국 현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025억달러, 순이익은 275억달러로 전년 대비 8.64% 증가했다. 즉, 판매량이 줄지 않았기 때문에 애플은 굳이 ‘필살기’를 쓸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블랙 같은 보수적인 색상은 뒤로 미루고, 새 감각의 색상을 테스트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전략이다.

소비자의 불만이 곧 다음 세대 디자인의 방향이 된다. 이번 루머는 단순 색상 변경이 아니라, 애플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신호로 봐야 한다.

 

마치며

아이폰 18 프로는 ‘혁신’보다는 ‘디테일 조정’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 블랙이 빠지는 건 아쉽지만, 투톤 유리 개선과 새로운 색상 조합은 오히려 더 세련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버건디 혹은 브라운 계열이 유력하다고 본다. 다만, 실버 색상에서 하단 유리 대비가 줄어든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시각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번 모델에서 중요한 건 색상의 완성도와 시각적 통일감이다. 색상은 취향의 문제지만, 디자인은 결국 ‘사용할 때 얼마나 자연스러운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