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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갤럭시 S26 울트라, FCC 인증 통과로 드러난 스냅드래곤 엘리트 젠5 탑재

by 코스티COSTI 2025. 12. 11.

출시 시기가 다가올수록 새로운 단서가 조금씩 드러난다. 갤럭시 S26 시리즈도 마찬가지였다. 조용히 흘러가던 루머 속에서 이번엔 ‘공식 인증 통과’라는 구체적인 기록이 등장했다. 바로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 인증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이 확인된 것이다.

 

인증 내역을 보면 모델 넘버는 SM-S948U(미국향)와 SM-S948B(글로벌향) 두 가지다. 국내 모델은 전통적으로 글로벌 버전과 동일한 구성을 따라가므로, 실질적으로 S948B가 한국 출시 모델과 같은 사양일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인증 같지만, 이 안에는 꽤 중요한 정보가 숨어 있다.

 

스냅드래곤 엘리트 젠5 탑재가 사실상 확정

이번 인증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탑재된 칩셋 정보다. 두 모델 모두 ‘SM8850’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엘리트 젠5를 의미한다. 결국 S26 울트라에는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국내 모델 모두 동일하게 스냅드래곤 칩이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이 다시 엑시노스를 병행하지 않고 스냅드래곤으로 통일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울트라는 판매 비중이 가장 높고, 안정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생산량 관리 측면에서도 단일 AP로 맞추는 게 현실적이다.

 

출시 일정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잡혀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전해진 일정에 따르면, 상반기 언팩 행사는 2월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보통 언팩 후 2주 내 출시가 이어졌던 걸 생각하면, 이번에는 정식 출시는 3월 초쯤으로 예상된다. 작년보다 약간 늦은 템포다.

 

다만 이 시기 조정이 나쁜 신호만은 아니다. 칩셋 안정화나 신규 액세서리 호환성 등에서 시간을 더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새로 등장한 마그네 와이어리스 배터리팩

최근 세이프티 코리아 인증에서 흥미로운 액세서리 하나가 포착됐다. 바로 ‘자석 내장형 무선 배터리팩’. 애플의 맥세이프처럼 스마트폰 뒷면에 자석으로 부착하는 형태다. 이번에 무선전력컨소시엄 인증에서도 이름이 확인됐는데, 정식 명칭은 ‘마그네 와이어리스 배터리팩’이다.

 

이미지상으로는 중앙에 흰색 자석 링이 보이고, 그 위쪽에 얕은 홈이 파여 있다. 이는 S26 시리즈의 카메라 배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단순한 배터리팩을 넘어, 자석 기반 액세서리 생태계 확장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케이스, 거치대, 카드지갑 등으로 응용 가능성이 넓다.

 

지금 시점에서의 정리

정리하자면,

  • 갤럭시 S26 울트라는 FCC 인증을 통과했다.
  • 인증 내역상 스냅드래곤 엘리트 젠5가 탑재된 것이 확인되었다.
  • 글로벌과 국내 모델 모두 동일한 칩셋일 가능성이 높다.
  • 2월 말 언팩, 3월 초 출시가 예상된다.
  • 마그네 와이어리스 배터리팩을 비롯한 자석형 액세서리가 함께 준비되고 있다.

이 다섯 가지 정도가 지금까지 드러난 핵심 포인트다.

 

기대와 함께 남는 한 가지 궁금증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큰 변화가 예상되지만, 실제 체감은 얼마나 달라질까. 또 자석형 액세서리가 본격적으로 지원된다면, 갤럭시 생태계의 확장성도 한층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봤을 때의 완성도는 출시 후 확인해야 하겠지만, 이번 인증 소식만으로도 S26 울트라가 ‘완성형 세대’로 가는 방향임은 분명해 보인다.

 

결국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이제 확실히 윤곽이 드러났다. 남은 건, 직접 만져보는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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