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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부동산/경제 관련

매출보다 중요한 건 ‘이것’, 브랜드를 다시 살리는 실전 브랜딩 전략

by 코스티COSTI 2025. 12. 20.

브랜드가 겉보기에 잘 나가더라도, 내부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출은 오르지만 방향이 불분명하고, 소비자에게 남는 이미지는 없을 때가 그렇다. 이런 브랜드는 결국 정체성의 공백에서 흔들리게 된다. 한 현장 컨설턴트는 이런 브랜드들의 공통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브랜드를 되살리는 핵심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지금 잘되고 있다’는 착각을 먼저 깨야 한다

많은 브랜드가 유통망이나 입점 채널 덕분에 매출이 나오는 것을 ‘성공’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진짜 브랜드 경쟁력이 아니다. 컨설턴트는 백화점이라는 안정된 무대를 잠시 내려놓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도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물었다.
브랜딩은 환경이 아니라 본질의 문제다. 외부 플랫폼의 힘을 빌려 성장한 브랜드는 어느 순간 그 플랫폼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진다. 그래서 첫 번째 단계는 ‘환경 의존’을 끊고 브랜드의 고유한 존재 이유를 정의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는 모든 직원들에게 한 문장으로 자신들의 브랜드를 정의해 보라고 했다. “우리 브랜드는 무엇을 하는가?”를 직접 써보게 한 것이다. 브랜드의 첫 언어는 외부 전문가가 아니라 내부 사람들의 입에서 나와야 한다.

 

브랜드는 이야기로 존재한다

컨설턴트는 브랜드를 영화에 비유했다. “감독이 시나리오 없이 촬영을 시작하지 않듯, 브랜드도 이야기가 없으면 존재 이유를 잃는다.”
즉, 브랜드는 스토리로 정체성을 증명하는 작업이다. 이때 스토리는 광고용 문구가 아니라, ‘어떻게 시작했고, 지금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있는가’에 대한 서사다.

 

그는 이런 말을 덧붙였다.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시나리오를 쓰는 일과 같다.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옷을 입을지, 어디서 어떤 감정을 만들어낼지를 모두 그려야 한다.”

 

  • 브랜드는 이야기로 연결될 때 살아난다.
  • 제품과 공간, 서비스, 심지어 직원의 말투까지도 그 이야기의 일부다.
  • 브랜드의 서사는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나다운 패턴’으로 자리 잡는다.

 

이게 바로 브랜드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구조다.

 

‘럭셔리’의 착각에서 벗어나라

많은 브랜드가 고급스러움을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착각한다. 하지만 컨설턴트는 이렇게 말한다. “진짜 럭셔리는 돌이나 조명에서 오지 않는다. 위생, 청결, 배려 같은 디테일에서 감동을 받는 것이다.”

 

이는 고급 호텔이나 헬스클럽뿐 아니라, 모든 소비 브랜드에 적용되는 원칙이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감정의 결이 섬세할수록 고객은 ‘품격’을 느낀다. 그래서 그는 ‘눈에 보이는 럭셔리’보다 ‘느껴지는 럭셔리’를 강조했다.

 

이 부분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그가 “지속적인 감동은 없다”고 단언한 대목이었다. 브랜드가 한 번 준 감동은 시간이 지나면 퇴색된다. 따라서 진짜 브랜딩은 감동을 반복 재현할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이 시스템은 마케팅보다 관리에 가깝다. 청결을 유지하고, 공간을 꾸준히 관리하고, 서비스 태도를 점검하는 일 같은 기본적인 루틴이 브랜드를 지탱한다.

 

브랜드는 결국 사람의 일이다

그가 인터뷰 중 가장 강조한 말은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브랜드는 절대 성장할 수 없다”였다.
브랜딩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문제다.
누가 이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으로 움직이는지, 그 사람들이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가 전부 이야기의 핵심이 된다.

 

브랜드의 주인공은 대표 한 명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직원들에게도 ‘한 줄 소개’를 시켰다. 단순히 “나는 누구다”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정의하도록 했다. 브랜드가 살아 있는 유기체라면, 그 구성원 각각이 그 일부이기 때문이다.

 

결국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감정의 시스템’이다

결국 브랜드를 살리는 일은 감정을 조직하는 일이다. 고객이 느끼는 감정의 흐름, 직원이 느끼는 자부심,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의 결. 이런 것들이 브랜드의 체온을 만든다.

 

브랜딩은 ‘로고’나 ‘디자인’이 아니라 감정이 반복되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정체성이 없는 브랜드는 결국 감정의 축이 없는 브랜드다. 잠시 화려할 수는 있어도 오래 가지 않는다.

 

지금도 많은 브랜드가 새로운 트렌드를 쫓고 있다. 하지만 진짜 성공 브랜드는 트렌드를 흡수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방향을 정립한다. 정체성을 세우는 일은 어렵고 느리지만, 그 위에 세워진 브랜드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 컨설턴트의 말처럼, “브랜드는 이야기가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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