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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재건 움직임, 이스라엘 추가 공격은 시간문제일까

by 코스티COSTI 2025. 7. 4.

시작하며

2025년 7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전면 충돌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핵시설 공격 이후 고요한 지금, 중동은 ‘폭풍 전야’일 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란의 핵 개발 재개 움직임과 미국·이스라엘의 대응이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다시 전쟁이 터질 가능성은 얼마나 클까?

 

1. 이란 핵시설 재건 움직임, 다시 전쟁 불씨 될까

(1) 이란이 공격을 받고도 물러서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포르도 핵시설이 파괴된 이후, 이란은 즉각적으로 내부 피해 조사를 시작했다. 단순한 점검을 넘어, 재건과 수리 작업에 돌입한 정황이 뚜렷하다.

이번에는 이란 당국이 이례적으로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 보통은 "피해 없다"며 강경하게 나서던 것과는 전혀 다른 대응이다. 이는 국제 사회의 동정을 유도하거나,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 포르도 핵시설에 기술 인력 재배치 및 장비 점검 시작
  •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 중단 선언 → 외부 사찰 차단
  • 60% 고농축 우라늄 408kg의 행방 미확인 → 은닉 가능성 제기

(2)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다시 공습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이란이 핵탄두 제작에 실질적으로 근접하고, 미국·이스라엘의 정보망에 포착될 경우 공습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 핵 보유 의지 강화된 이란, 북한화되는 길?

(1) 공격받은 이란, 왜 더 강경해졌을까?

공습 이후 오히려 핵 보유 의지가 강화됐다는 분석이 많다. 이란 내부에서는 “핵이 없어서 당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 핵무기를 보유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박을 막을 수 있다
  • 북한처럼 군사적 억제력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위기 확산
  • 핵 과학자, 강경파 종교 지도층이 이 흐름을 주도

(2) 지금 이란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상태일까?

기술적으론 수개월 내 90% 농축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핵탄두 완성에는 여러 장치와 실험이 필요해,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3. 미국의 선택은? 직접 개입 or 이스라엘 위임

(1) 트럼프가 중동 문제를 조기 해결하려는 이유는?

현재 트럼프는 중동보다 중국 견제를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군사적 직접 개입보다는 이스라엘에게 위임할 가능성이 높다.

  • 직접 개입: 트럼프 지지층(마가)의 고립주의 노선과 충돌
  • 간접 개입: 이스라엘에 정보 제공 → 미국은 빠지기

정유시설, 핵심 군사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이 다음 단계일 수 있지만, 정유시설 타격은 전 세계 유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다.

 

4. 이란 내부 정세는 불안정… 정권 붕괴 가능성은?

(1) 핵 개발에 대한 국민 여론은 찬반이 엇갈린다

정권 지지층은 여전히 핵 보유를 자부심으로 여기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과 서방과의 화해를 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핵 지지층: 보수 강경파, 바시지 민병대, 핵과학자
  • 핵 반대층: 청년층, 도시 노동자층, 해외 유학파

(2) 정권 교체 가능성에 대한 분석은 엇갈린다

5% 미만으로 보는 보수적 관점과 15~20%로 보는 변동 가능성 관측이 병존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조직된 야권 세력, 지도자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5. 호르무즈 해협, 막으려 했던 이란의 또 다른 계산

(1) 이란은 왜 세계 경제를 뒤흔들 선택지를 고민했을까?

전쟁 중,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깔아 막는 계획을 세웠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실제 실행 직전까지 갔다가 미국 정보당국의 사전 감지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원유 공급의 20%가 지나는 길 → 유가 급등
  • 한국·중국 등 주요 수입국 타격 → 외교 고립
  • 국제사회 비난과 제재 가능성 → 이란 경제에 치명타

결국 실행에 옮기지 않은 건 자충수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는 외부의 압박보다는, 내부 판단의 변화가 있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다.

 

6. 가자지구와 시리아 문제, 확산 or 봉합?

(1) 가자지구 휴전은 가능할까?

트럼프는 이스라엘에게 하마스와의 60일 휴전을 요구했고, 이스라엘은 거의 수용한 상태다. 문제는 하마스의 답변이다. 아직도 응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2) 시리아는 어떻게 되는가?

트럼프가 주도하는 아브라함 협정의 연장선상에서 시리아도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고려 중이다. 하지만 골란고원 일부 철수 문제가 남아 있어 여전히 복잡한 상황이다.

 

마치며

지금 중동은 고요하지만, 그 고요가 오래갈 수는 없어 보인다. 이란은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를 용납할 수 없다. 결국, 협상 실패 시 군사 충돌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다.

국내외 정세와 연결된 이란의 선택이 향후 중동은 물론 전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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