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2025년 7월, 갤럭시 Z 폴드 7·플립7 출시와 함께 단통법 폐지까지 겹치며 소비자들의 선택이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다. 이번 글에서는 사전예약 혜택과 단통법 이후 예상 혜택을 비교하며, 어떤 시점에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할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1. 갤럭시 Z 폴드 7, 이번에 달라진 점은?
폴드다운! 폴더블폰답게 진화한 Z 폴드 7
이번 갤럭시 Z 폴드 7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진짜 폴더블답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써보니 폴드라는 이름에 걸맞은 설계가 드디어 완성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 접었을 때 6.5인치, 펼쳤을 때는 8인치의 넓은 화면
- 접었을 때 두께 8.9mm, 펼쳤을 땐 4.2mm의 초슬림 디자인
- 무게는 215g으로 휴대성도 좋아짐
내가 특히 만족했던 점은 무게와 그립감이다. 이전 모델보다 훨씬 가볍고 얇아져서 백팩 없이도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었다.
2. 사전예약의 실속 혜택은 어떤 게 있을까?
빨리 받고 많이 받는다는 게 사전예약의 핵심
갤럭시 Z 폴드 7·플립7의 사전예약 기간은 7월 21일까지다. 이번에도 삼성은 사전예약자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준비했다.
📑 이번 사전예약 주요 혜택
- 더블 스토리지 혜택: 256GB 가격에 512GB 모델 제공
-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기존 대비 약 두 배 수준)
- 통신사 보조금: SKT 기준 약 100만원 수준 할인 (요금제 조건 있음)
- 빠른 배송 및 개통: 출시일 전후로 바로 수령 가능
무엇보다 큰 장점은 '조기 사용 가능'이다. 나는 이번에 사전예약으로 제품을 받았는데, 출시 당일보다 3일 먼저 도착해서 누구보다 빠르게 써볼 수 있었다.
3. 단통법 폐지 이후, 구매 혜택은 어떻게 달라질까?
본격적인 보조금 전쟁 시작된다
7월 22일부터는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통신사들의 보조금 상한선이 사라진다. 그럼 어떤 변화가 생길까?
(1) 공시지원금 규제 해제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보조금 설정 가능
유플러스가 60만원 주면 KT는 65만원, SKT는 70만원 식의 경쟁이 가능하다.
(2) 선택약정 추가 혜택 가능
기존에는 요금 할인만 있었지만, 이제는 추가 장려금도 가능하다. 예전보다 실질 할인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3) 번호이동 혜택 증가
번호이동 고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가 예상된다. 현재 SKT가 해킹 사태 여파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보조금 상향 중이다.
공짜폰 또는 반값 구매 모델 가능성도 높다.
내가 보기엔 이번 단통법 폐지 이후, 통신사들은 '기기변경보다 번호이동'에 훨씬 더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나도 통신사를 옮겨볼까 고민 중이다.
4. 갤럭시 플립7, 가격과 타이밍은 어떤가?
플립7은 조기 ‘공짜폰’ 가능성도 있다
플립7은 폴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작년과 거의 동일한 가격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 가격 동결
- 배터리 용량 증가
-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도 증가
- 휴대성은 여전히 최상
사전예약이 끝나고 2~3개월만 지나면, 조건부 ‘공짜폰’에 가까운 조건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번호이동, 고가 요금제 결합 시 예상 보조금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더 나은 조건으로 살 수도 있다는 말이다.
5.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할인만 보면 손해, 이런 조건도 꼭 확인하자
통신사 보조금이 늘어난다고 해도,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실구매가가 낮아지는 대신, 이런 옵션들이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고가 요금제 필수 유지 기간 (6개월~1년)
- 부가서비스 자동 가입
- 선택약정과 중복 불가 조건
나는 과거에 보조금만 보고 급하게 구매했다가, 필요 없는 부가서비스를 몇 달이나 쓰고 요금 폭탄을 맞은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계약서 한 줄 한 줄 다 읽고 결정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사전예약은 빠르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 단통법 이후는 최저가에 사고 싶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폴더블폰을 바로 써보고 싶어서 사전예약을 선택했지만, 지인을 보면 단통법 폐지 이후 번호이동으로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7월 25일 공식 출시 이후 약 1~2주 동안은 시장 반응과 혜택 변화가 매우 클 수 있으므로,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내 경우처럼 미리 써보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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